Zion Church :: '안식일에 대하여/적그리스도와 예배일'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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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대하여/적그리스도와 예배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9.03 다니엘 예언 연구 7장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다니엘 예언 연구 7장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다니엘 6장에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페르샤의 사자굴에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함께 연구했다. 또한 동료들의 모함과 시기, 질투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 정직한 성품을 고수한 그의 아름다운 생애에 대해서 연구했다. 이제 다니엘서 예언의 본론으로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다니엘서는 이야기와 예언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책이다. 먼저 1장부터 6장까지는 다니엘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7장부터 12장까지는 예언들이다. 처음 6장까지의 이야기들을 통하여 장래에 다가오는 사건들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므로 6장까지의 다니엘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깊이 이해해야 7장부터 나오는 예언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그 의미를 갖게 된다.


다니엘 2장과 7장은 병행 구조를 가지고 연결되어 있는 예언이며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기초석과 같다. 그러므로 인간 역사의 종말과 예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니엘 2장과 7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져야만 한다.

다시 한 번 간단하게 복습하는 다니엘 2장
다니엘 7장에 대한 예언 해석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다니엘 2장에 대한 요점을 살펴보자. 다니엘 2장은 다니엘의 나이가 20세를 갓 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시 바벨론의 왕이었던 느부갓네살 왕에게 한 꿈을 주셨다. 그런데 그 꿈이 매우 불길한 악몽이었던 사실은 생각나는데, 꿈의 내용을 도무지 기억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다니엘이 왕의 앞으로 부름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보았던 내용과 그 의미를 가르쳐 주셨다. 놀랍게도 그 꿈은 세계적인 대제국을 세우기 위해서 골몰해 있던 느부갓네살 왕이 그토록 알고 싶어했던 세상의 장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였다. 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드러난 미래의 세계사는 느부갓네살 왕의 야망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었다. 그가 꿈에 본 것은 바벨론의 멸망과 그것에 뒤이어 계속해서 나타날 세계적인 대제국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예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적인 대제국들 중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보여주심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의 운명과 고난과 그들의 진로를 가르쳐 주고자 하셨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인도나 중국과 같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았던 대제국들에 대한 예언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이유이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보았던 것은 각기 다른 금속(금, 은, 동, 철)으로 된 네 부분과 철과 흙이 섞여있는 다섯 번째 부분으로 만들어진 신상이었는데, 갑자기 하늘로부터 돌이 날라와서 거대한 신상을 산산조각 냄으로써, 신상은 사라져버리고 돌이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을 가득 채우고 영원한 번영을 누린다는 내용의 꿈이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꿈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왕은 금머리니이다"(단 2:38) 라는 말과 함께, "왕의 후에...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왕이 꿈에 보았던 신상은 느부갓네살 왕의 바벨론 제국으로부터 시작해서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제국들의 순서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돌 나라가 발 부위를 쳐서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과 함께 끝나는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였다. 

다니엘 2장의 속편인 다니엘 7장
다니엘 2장은 다니엘의 젊은 시절에 바벨론 제국의 왕의 꿈을 통하여 주어진 계시이지만, 다니엘 7장은 다니엘이 70세에 가까운 노인이 되었을 때에 자신의 꿈을 통하여 본인이 직접 받은 계시이다. 7장의 계시를 받을 당시 다니엘은 금머리인 바벨론에 관한 예언이 거의 성취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금머리의 시대가 거의 지나가고, 은으로 표상된 가슴과 팔의 제국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던 때에 받은 계시이다.

다니엘 7장은 다니엘 2장에 나타난 대제국들의 흥망성쇠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운명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2장은 세상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예언이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면서 마쳐진다. 7장에서는 동일한 역사적 기간이 다른 표상과 상징을 통하여 반복 설명되면서,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쟁투로 초점을 모아가고 있다. 7장과 그 뒤에 계속되는 예언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짐승으로 표상(상징)된 세상의 대제국들이 어떻게 선과 악의 대쟁투에 참여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며, 대제국들을 통하여 자신의 의도를 이루려고 시도하는 사단의 계획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므로 다니엘 2장을 세계의 역사와 지구의 종말에 대한 전체적이고 개략적인 윤곽이라고 부른다면, 다니엘 7장은 2장의 장면을 더욱 구체화시키면서, 하나님과 사단의 계획을 함께 드러내는 다니엘서 2장의 속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다니엘 7장에 대한 연구야말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침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단 7:1-8,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이 이야기는 바벨론의 벨사살 왕 원년의 어느 깊은 밤에 시작된다(단 7:1). 그날 밤 다니엘은 꿈을 통하여 계시를 받았다. 먼저, 바다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바닷가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하여 파도가 사납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의 눈길이 거친 파도 위를 배회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전에 본 일이 없는 큰 짐승 넷이 하나씩 바다 위로 떠올랐다.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단 7:2~3.

첫 번째로 올라온 짐승(4절) : 독수리의 날개를 단 사자
두 번째로 올라온 짐승(5절) : 곰과 같은데 세 갈비뼈를 물었고, 몸 한편을 들었음
세 번째로 나타난 짐승(6절) : 네 날개와 네 머리를 가진 표범
네 번째로 나타난 짐승(7절) : 열 뿔과 철 이빨을 가진 놀라운 짐승인데, 그 후에 그 짐승의 머리의 열 뿔들 중에서 다른 한 작은 뿔이 올라옴

계시에 대한 천사의 해석
계시를 통하여 이상한 장면을 보고 있는 다니엘은 자신이 보고 있는 이상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매우 번민케 되었다. 그리하여 계시의 장면을 보여주고 계신 그리스도의 곁에서 수종을 들고 있는 한 천사에게 계시의 의미를 물어보았다. "내가 그 곁에 모신 자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니 그가 내게 고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게 하여 가로되,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단 7:16~17. 다니엘은 네 짐승은 장차 세상에서 일어날 국가들을 지배하는 왕들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니엘 2장에서 금 신상을 통하여 계시되었던 대제국들의 역사적 순서가 7장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3절에서 다시 천사가 "넷째 짐승은 땅의 넷째 나라인데" 라고 말한 것을 보아서도 네 짐승은 세상을 다스릴 네 제국들의 역사적 순서를 상징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네 짐승이 올라오는 배경의 장면인 하늘의 네 바람과 바다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1) 짐승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17절.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23절. 이것을 볼 때 짐승은 왕이나 나라들을 상징함을 알 수 있다.

2) 하늘의 네 바람 

성경에서 바람은 전쟁을 상징한다. 특히, 인간의 야망과 이해관계가 뒤엉켜서 일어나게 되는 정치적 소용돌이와 전쟁을 상징한다(렘 4:11~13, 25:31~33, 슥 7:14).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렘 25: 31,32.

3) 큰 바다 

성경에서 바다는 백성 또는 나라를 상징한다(사 17:12~13, 8:7~, 계 17:1,15). 바다는 인간들이 군집하여 바다 물결처럼 아우성치듯 살아가는 인간들의 기존 세계를 대표한다. 바다에는 언제나 바람이 불고 그 결과로 파도가 높게 이는 것처럼, 세상 역사는 바다와 바람이 서로 각축을 벌이는 끊임없는 풍파의 연속이다. 바닷물에 바람에 불면서 짐승이 하나씩 올라왔는데 다음 구절을 보면 바다, 혹은 물은 사람들을 상징함을 알 수 있다. 사 17:12,13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의 뛰노는 소리같이 그들이 소동하였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되 큰 물의 몰려옴 같이 그들도 충돌하였도다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의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계 17: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그렇다면, 바다에 바람이 거세게 부니 짐승들이 올라온다는 표현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각 나라들에서 전쟁이 일어나 제국들이 출현하게 되는 모습을 표현한 예언임을 알 수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상징들에 대한 이해를 종합하여 보면, 바다로 표상된 인간 세상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뒤엉켜 한바탕의 정치적 소동과 전쟁이 휩쓸고 지나가면, 그 결과로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나타나서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게 되는 흥망성쇠의 과정을 바람이 불고 있는 바다에서 네 짐승이 떠오르는 장면으로 묘사하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떠오르는 네 짐승은 역사적으로 어떤 국가들을 말하는 것인가? 다니엘 2장에서는 신상의 금속들로 나라들이 상징되었는데 7장에서는 동물(짐승)들로 이 세상의 제국들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짐승 (사자) : 바벨론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단 7:4.

고고학을 근거로 해서 볼 때, 바벨론은 사자를 국가의 상징물로 사용하였다. 2400년이 지난 지금도 바벨론의 성벽에는 사자가 조각되어 있으며, 거대한 돌사자가 앉아 있는 모양을 볼 수 있다. 다니엘 2장에서, 바벨론이 모든 금속 중의 왕인 금으로 표상되었던 것처럼, 7장에서는 바벨론이 모든 동물들의 왕인 사자와 모든 새들의 왕인 독수리로 상징되었다. 그런데 “독수리의 날개가….뽑혔고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무슨 뜻일까? 바벨론의 경험 중에서 느부갓네살 왕의 경험이 있다. 이것은 7년 동안 미쳤다가 회개한 후 새로운 마음을 받고 다시 왕권으로 돌아온 다니엘 4장의 느부갓네살 왕의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라는 의미에는 또한 바벨론 세력이 야수의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함으로 쇠약해질 것을 상징한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바벨론은 국가적으로도 공격적이고 사납던 사자와 독수리의 기질을 잃어버리고, 연약한 "사람의 마음"을 지니게 된 이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실제로 느부갓네살 왕 이후의 바벨론 왕들은 모두 연약한 기질을 가진 왕들이었던 사실을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정치와 군사에 관심을 갖는 대신에 문화와 종교에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국가는 점점 쇠약해져만 갔다. 역사의 주인이 바뀌는 시간이 되자, 한때 그토록 강력한 패권을 휘둘렀던 바벨론도 메대와 페르샤의 연합군에 의해서 힘없이 정복되고 말았다

두 번째 짐승 (곰) : 메대와 페르샤 (바사)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단 7:5. 

두 번째 나라는 메대 페르샤다. 다니엘 2장의 금 신상에서 두 번째 나라가 은의 나라인 메대와 페르샤였다. 다니엘 7장에서도 두 번째 나라가 메대와 페르샤다. 사자의 위엄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끈질기고 물러설 줄 모르는 용맹과 잔인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곰은 메대와 페르샤를 대표하기에 적절하다. 한번 제정하면 영원히 변경할 수 없는 메대와 페르샤의 미련한 법의 성질은 곰의 특성에 잘 부합된다. "몸 한편을 들"고 있는 곰의 모습은 이 나라가 세력의 균형이 잡히지 않은 두 나라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낸다. 2장에서 은빛 가슴과 팔로 표상되었던 메대-페르샤 왕국이 여기서는 몸의 한편을 들고 서 있는 곰으로 표상되었다. 메대와 페르샤는 둘 다 인도-유럽계의 형제지간의 나라였다. 역사의 초기에는 메대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페르샤의 고레스가 일어나면서 메대는 페르샤에게 흡수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페르샤가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한 편 어깨를 들었다는 표현으로 나타낸 것이다. 곰의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다"는 표현은 메대와 페르샤에 의해서 정복될 세 나라 즉 리디아, 바벨론, 이집트의 종말을 나타낸다. "많은 고기를 먹으라"는 명령은 페르샤가 서방 나라의 대원정에서 바벨론보다 훨씬 더 많은 살륙을 저지르는 잔인한 전쟁을 치렀던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나 하늘에서 정해진 시간이 되자, 헬라 문화 지역에서 놀라운 맹장이 세계의 제패를 꿈꾸며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알렉산더 대왕이다. 페르샤의 마지막 왕인 다리우스 3세는 알렉산더의 침공을 대비하여 막강한 군사를 육성했으나 알렉산더와의 치열한 전투에서 참패함으로써, 그토록 강력한 힘을 가졌던 페르샤 제국도 역사의 현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세 번째 짐승 (표범) : 그리스 (헬라)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가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단 7:6. 

네 개의 새의 날개를 가진 표범이 등장한다. 표범의 머리가 네 개라고 했다. 독수리의 두 날개보다 더 신속한 정복의 힘을 과시하며 가장 빠른 동물인 표범을 이용하여 바벨론보다 훨씬 더 빨리 이 세상을 정복한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헬라 나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소아시아 지방과 나중에는 인도의 갠지스 강가까지 정복한 다음에 “내가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마게도니아-그리스의 군대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넓은 땅을 점령했던 역사적 사실과 일치한다. 20대에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는 삼만오천 명의 기마부대와 70달란트밖에 안되는 군자금과 일개월분의 군량만을 가지고 페르샤 제국과 소아시아를 정복하였다. 그는 동쪽으로는 인도까지 점령하는 대제국을 이룩하였지만, 부절제한 생활과 열병으로 인하여 33세의 나이로 요절하게 되었다. 그는 동서남북을 새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가장 짧은 시간에 거대한 땅을 손안에 넣었다.

"머리 넷이 있"다는 표현은 무엇인가? 머리는 성경에서 수령 또는 지도자를 나타낸다(사 7:8~9, 엡 6:23). 이러한 표상은 실제로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에 그대로 실현되었다. 정복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부절제한 생활과 열병으로 인하여 그가 죽게 되었을 때 장군들이 왕에게 “왕이 돌아가시면 이 나라를 누가 차지하겠습니까?” 라고 물었고 알렉산더 대왕은 “강한 자가 가지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후에 약 20년간 알렉산더 왕의 수하에 있던 네 장군들이 전쟁을 했다. 제일 마지막에 한 전쟁이 유명한 입수스(Ipsus, B.C 301) 전쟁인데 네 장군을 통해서 헬라는 정확히 네 나라로 갈라진다. 네 머리를 가진 표범은 헬라가 네 나라로 갈라질 것을 상징했다. 네 장군의 이름을 따서 네 왕국이 생겼다. 리시마커스(Lysimachus)는 소아시아 즉 터키 지방를 포함한 북방 지역을, 캇산더(Cassander)는 로마와 헬라를 포함한 서방 지역을, 셀류커스(Seleucus)는 시리아와 페르샤 지방을 포함한 동방 지역을, 탈러미(Ptolemy)는 애급을 포함한 남부 지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다니엘서의 예언의 정확성은 참으로 놀랍다. 또한 역사적으로 너무나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성취되었기 때문에 도무지 부인할 길이 없다. 하나님께서만이 미래를 내다 보실 수 있고 성경만이 믿을 수 있는 책인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운명의 시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네 장군에 의해서 분할 통치되던 4개의 왕국은 네 번째 짐승인 로마제국에 의해서 차례로 흡수되고 말았다.

네 번째 짐승 (무섭고 놀라운 짐승) : 로마제국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단 7:7. 

네 번째 왕국은 용처럼 생겼고 정말 이상하고 무서운 나라라고 했다.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세력이라고 성경 예언은 말하고 있다. 이 나라에 대한 예언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흥미 있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같은 장에 두 번 반복해서 계시를 주셨다. 이 나라의 출현에 대해서 하늘의 해석자(천사)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단 7:23.

다니엘 2장의 신상에서 철로 된 다리였던 로마제국은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나라가 뭇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라고 묘사되었는데(단 2:20), 7장에서는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고 묘사되어 있다. 이태리 반도에서 일어난 라틴민족의 강철같은 의지를 갖고 있던 로마제국은 여러 차례의 전쟁을 통하여 당대의 모든 문명 세계 즉 남부 유럽,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남부 독일, 헝가리, 터어키, 소아시아 전역, 아프리카를 정복하였다. 그 당시, 로마의 강력한 통제와 군사력을 벗어나서 도망칠 수 있는 나라는 없었다. 로마에 대항하여 저항한다는 것은 곧 파멸을 의미하였다.

그런데, 앞에 나온 세 짐승의 경우에는 다니엘이 그 모습에 상당하는 짐승의 이름을 찾아서 묘사하였는데, 네 번째 등장하는 짐승의 특징은 곰, 사자, 표범과 같이 특정한 동물의 이름으로 표현하는 대신에 "무섭고 놀라"운 짐승으로 묘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네 번째 짐승이 가지고 있는 어떤 특징이 다니엘을 그토록 무섭게 만들었을까? 왜냐하면 로마의 못과 망치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비롯하여, 야고보, 베드로, 바울 등과 같은 사도들이 로마의 탄압에 의해서 순교 당했으며, 200년 이상 계속된 핍박을 통하여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재산과 생명을 잃어버리는 참혹한 광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해지는 사단의 핍박과 박해의 모습은 다니엘의 마음을 번민케 만들었다.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여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단 7:15.


다니엘은 네 번째 짐승이 이전에 나온 모든 짐승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네 번째 짐승에는 열 뿔이 달려 있다고 말하였다.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단 7:23. 계속해서 나오는 24절에서, 천사는 열 뿔의 뜻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열 뿔은 이 나라(주: 로마제국)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단 7:24. 앞에 나온 세 짐승, 사자, 곰, 표범은 계속해서 뒤에 나오는 짐승에 의해서 정복되었다. 예를 들면, 바벨론은 페르샤에게, 페르샤는 그리스에게, 그리고 그리스는 로마제국에게 멸망 당했다. 그러나 네 번째 짐승인 로마제국은 이전에 나온 짐승과는 달리 열 개의 부족 국가로 분열되었다. 다니엘 2장에서 로마를 표상하던 신상의 철 다리가 열 발가락으로 나뉜 것과 마찬가지로(단 2:41), 철 이빨을 가진 무서운 짐승 로마에게 열 뿔이 붙여짐으로써 장차 로마로부터 분리되어 나올 열 개의 독립 국가들이 예언되었다. 다니엘 2장에 나온 열 발가락과 마찬가지로 열 뿔에도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로마제국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올 독립 국가들
2) 로마제국의 영역 안에 세워질 나라들
3) 로마제국이 멸망하면서 세워질 나라들
4) 세상 끝 즉,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존속하게 될 나라들


다니엘 2장에서는 정치가인 느부갓네살 왕에게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의 세계사가 공개되었지만, 7장에서는 정치적인 면(1~7절)과 종교적인 면(8절 이후)이 함께 공개되고 있다. 다니엘은 열 뿔 사이에서 올라오는 한 작은 뿔을 보면서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작은 뿔은 정치적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단 7:8. 다니엘이 보았던 이 계시의 장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열 뿔에 대해서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라고 설명해 주었던 천사가 다시 그 의미를 설명해 준다. "그 후에 또 하나(주: 작은 뿔)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24,25.

단 7:15-28,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내가 그 곁에 모신 자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고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게 하여 가로되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이에 내가 넷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단 7: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밞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로마제국의 분열
진실로 네 번째 짐승은 로마제국임이 틀림없다. 로마제국은 하나님의 교회에게 엄청난 핍박을 자행한 세력이었다. 다니엘은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결국에 가서는 성도들이 이 세상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먼저 이야기해 주며 여러 번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로마의 잔인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로마제국이 내부적으로 몰락하면서 올라올 세력들에 대해 말하는데 이 로마제국이 제일 먼저 크게 하나님의 성도들과 교회를 핍박할 세력이며 이 후에 열국이 올라 올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열국은 로마제국의 세력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성도들과 교회에 가장 위험한 세력으로 부상한다. 그런데 이 열국 가운데서 작은 뿔 세력이 올라온다. 성경 예언에서 “뿔”은 세력, 나라, 왕권을 상징한다(단 7:24). “열 뿔”이라는 뜻은 네 번째 나라인 로마제국이 내분을 통해서 약화될 때에 게르만 민족이 쳐들어와 멸망하게 되는데 이때 열 나라로 갈라질 것을 상징한다. 역사에 의하면 열 제국으로 갈라진 다음 나중에 그 수가 변동되지만 멸망 당시 정확하게 열 부족 국가로 갈라졌던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성경은 이 무서운 네 번째 제국인 로마가 열 뿔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네 번째 세력인 로마제국은 B.C 168 – A.D 351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런데 4세기 중엽부터 열 뿔로 곧 열 나라로 나뉘어지기 시작했다. 그처럼 강력했던 로마제국도 정해진 운명의 시간이 되자 열 조각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로마제국의 국력이 쇠약해지게 되자 유럽의 북쪽으로부터 게르만 계통의 부족들이 남하하여 서부 유럽을 휩쓸었으며, 그 결과 로마는 열 조각으로 분리되게 되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로마의 멸망과 함께, 다니엘 2장에 나오는 거대한 신상의 열 발가락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롬발드(Lombards), 벌건디아(Burgundian), 오스트로고스(Ostrogoths), 비지고스(Visigoths), 프랭크(Franks), 반달(Vandals), 스웨비(Suevi), 알렘마니(Alamanni), 앵글로 섹슨(Anglo-Saxons), 헤룰라이(Heruli)들로. 북방에 있던 게르만 족속들이 내려와 지역들을 점령하면서 이렇게 열 나라로 나누어 차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롬발드 지역은 이태리가 되었고 벌건디아는 스위스가 되었다. 오스트로고스는 나중에 교황권이 세 뿔을 뽑을 때 그 중의 하나가 되어서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A.D 538년). 비지고스는 스페인이 되었고 프랭크는 불란서가 되었다. 반달은 북부 아프리카로 귀속되어 나중에 뽑히는 세 뿔 중의 하나였고(A.D 534년) 스웨비는 포르투갈이 되었다. 알렘마니는 독일이 되었고 앵글로 섹슨은 영국이 되었다. 헤룰라이도 뽑힌 세 뿔 중의 하나로서 멸망했다(A.D 495년). 이렇게 열 나라로 나뉘어졌고 이 나라들이 지금의 서부 유럽 국가들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열 뿔 가운데서 출현하는 작은 뿔
다니엘은 넷째 짐승에 있는 뿔들의 동태를 유심히 살피던 중에 열 뿔 사이에서 올라오는 작은 뿔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8절. 다니엘 7장은 네 짐승 중에서 넷째 짐승의 정체에 대해서 많이 말하고 있는데, 특히 넷째 짐승의 열 뿔 가운데서 올라오는 작은 뿔의 정체와 그것이 하는 일에 대해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제, 열 뿔 중에 올라오는 작은 뿔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북쪽에서부터 내려온 게르만 민족들이 유럽의 지역들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때 작은 뿔이 등장한다. 성경은 네 번째 나라인 로마가 다른 나라로 인하여 정복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열 나라로 분열될 것이라고 말한다. 로마가 열 나라로 분리되는 시기에 올라오는 작은 뿔은 교황권이다. 그 엄청난 작은 뿔이 등장해서 엄청나게 세상을 정복한다. 이 작은 뿔은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이후에 올라온다고 분명히 정확한 시기를 성경은 지목해 주고 있다. 플릭스(A. C. Flick)는 ‘중세기 교회의 일어남’ (The Rise of the Medieval Church [1900], p. 150)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치적인 로마의 멸망으로부터 로마 교회의 거대한 모양의 도덕적인 제국이 일어났다.- Out of the ruins of political Rome, arose the great moral Empire in the ‘giant form’ of the Roman Church” 다시 말해서 정치적인 로마에서부터 종교적인 로마 천주교회가 등장했다는 뜻이다. 다니엘 7장은 바로 이 작은 뿔 세력에 그 예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도들을 핍박하고 진리를 타협시키고 짓밟는 세력인 작은 뿔을 알게 해주기 위한 예언장이다. 루터, 칼빈, 죤 낙스, 크래머, 요한 웨슬레 등등 많은 종교 개혁자들이,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세력은 교황권이라고 이미 지목해 주었다. 우리는 여기에 나오는 작은 뿔 문제를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작은 뿔은 역사 속에서 활동해 온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막연한 상상이나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다니엘서 7장이 묘사하고 있는 작은 뿔의 역사와 정체는 아무도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반박하지 못할 정도로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이 누구인가를 알려주고 있는 일곱 가지 힌트들을 살펴보자.

작은 뿔의 7가지 특징
(1). 첫 번째 특징

서부 유럽에서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이후에 일어나는 작은 뿔
작은 뿔은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에 로마제국이 자리 잡고 있던 서부 유럽에서 일어나야 한다. 단 7:7,8 "네 번째 짐승은 놀랍고 무서우며...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로마 교황권은 서부 유럽에서 발생되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로마제국의 심장부인 이태리 반도의 로마에서 일어났다. 역사는 서기 476년에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사실을 증거하므로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로마제국이 열 조각으로 분열된 서기 476년 이후에 서부 유럽 지역에서 올라온 세력인 로마 교황권은 작은 뿔의 첫 번째 특징을 만족시킨다.

(2). 두 번째 특징

종교적 세력인 작은 뿔 
작은 뿔은 종교적 세력이다. 단 7:8,24,25 "이 작은 뿔에는...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로마 교황권은 종교적 세력이다. 경배를 받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모두 종교적인 속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전의 열 나라는 모두 정치적 군주 국가였지만, 교황권은 정치적 절대 군주 국가이면서 동시에 종교적 군주 국가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이전의 왕국들은 사람의 몸을 다스렸지만, 교황권은 사람의 영혼까지 다스린다. 다른 나라들은 자국의 영토 내에 있는 백성들만 다스리지만, 교황 로마는 영토와 민족을 초월하여 다스리는 범세계적인 세력이다.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다(단 7:8). 교황권은 통찰력 있는 눈을 통하여 세계 정치와 종교계를 감독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3). 세 번째 특징

크고 참람된 말을 하는 작은 뿔 
작은 뿔이 크고 참람된 말을 한다고 했다. 단 7:8, "이 작은 뿔에는...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신약 성경에는 "참람"이라는 단어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눅 5:21), 둘째는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요 10:33). 요한복음 10장에는, 예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참람되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요 10:30~33). 또한 마가복음 2장에는 "참람"에 대한 또 다른 정의가 나온다.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죄를 사하는 권세를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주님을 향하여 참람되다는 말을 하였다(막 2:5,6). 물론,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이시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세력이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말을 하거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말" 즉, "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을 하는데, 즉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하며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특징을 가진 세력이다.

그런데 과연 교황권은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하며, 인간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가? 로마의 바티칸에서 공식적으로 발행된 책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교황만이 가장 거룩하다고 불릴 수 있으며... 거룩한 군주, 지고한 황제, 그리고 왕 중 왕이라고 불릴 수 있다.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동일한 심판을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교황이 행한 바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발해진 것처럼 여김을 받는다" Pope, Perraris, Ecclesiastical Dictionary.
"우리(주: 교황들)는 이 땅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Pope Leo XIII, Encyclical Letter, 7/20,1894.


"교황은 너무나 위엄이 있고 지고하기 때문에 그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자이시다. 교황은 지상의 하나님이시며, 왕중의 왕이시고, 최고의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 Prompta Bibliotheca, vol. VI, p. 25-29.


"성경에서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모든 명칭들과 그분의 최상권에 관한 모든 것들은 교황에게도 적용된다" Bellarmin, On the Authority of Councils Vol. 2.

교황 요한 바오로 6세의(1960년대와 70년도 초기의 교황) 대관식 때에, 교황의 머리에 삼층관을 얹으면서 드린 오타비아니 추기경의 기도에서도 위와 같은 사상이 전혀 변치 않고 전승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세 관으로 꾸며진 이 삼층관을 받으소서. 당신은 군주들과 제왕들의 아버지이며, 세계의 주교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임을 생각하소서. 주의 명예와 영광이 영원하실지어다." 이 외에도 성경이 "큰 말" 또는 "참람된 말"이라고 선언하는 수많은 주장들이 교황권의 공식 출판물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선지자 다니엘이 묘사한 작은 뿔의 모습에 대해서, 사도 바울과 요한은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정체를 밝히고 있다.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 2:4.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계 13:5,6. (여기서 마흔 두 달은 42달x30일=1260일, 즉 1260년이라는 기간을 상징한다. 이 기간은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로서 교황권은 이 기간 동안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다.)

(4). 네 번째 특징

정치적 세력인 작은 뿔 
작은 뿔도 열 뿔과 마찬가지로 뿔이므로 국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열 뿔은...열 왕이요" 24절. 즉,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어야 한다. "작은 뿔에는 사람(a man)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8절.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a man)이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의 지도자로서 군림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중앙집권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이 조직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군주 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황청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제도를 가진 도시 국가이며, 정치적 세력이다. 피라미드 형태의 강력한 조직을 가지고 있는 교황권의 형태는 강력한 왕권을 연상케 한다. 실제에 있어서도, 로마의 바티칸은 지금도 교황이 군주로서 군림하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인 동시에 절대적 군주 국가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바티칸 외에는 이 세상의 어떤 나라도 교회 자체가 국가로서 군림하는 형태는 없다. 교황권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의 종교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립된 나라로서, 현재 전 세계 150여 국가와 대사를 교환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 신성 로마제국의 헨리 4세 황제를 교황이 파문시키자 당황한 헨리 4세는 이탈리아의 카놋사에서 눈 속에 맨발로 교황에게 3일 동안 교황에게 빌어서 겨우 용서를 받았다는 역사의 기록도 있다.

(5). 다섯 번째 특징

성도들을 핍박하는 작은 뿔
작은 뿔은 성도들을 핍박하는 세력이라고 했다. 단 7:22,25 "내가 보니 이 (작은)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 이며" 교황권이 1260년 동안 중세기에 얼마나 많은 주의 참된 백성들을 핍박해서 순교시켜 죽였는지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H.G. 게이네쓰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로마 교황은 자신이 양심적으로 믿는 신앙 때문에, 로마교회가 강요하는 가르침과 우상 숭배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서를 높이 쳐들며, 죽음도 불사하면서 죄를 대항하여 피로서 항거한 5천만 이상의 남녀들을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살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대의 임박한 종말, p 204) 1998년 5월 2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자신의 사도 서신에서 다음과 같은 천주교회 법령을 발표했다. "진리 곧 거룩한 카톨릭 신앙을 부인하거나, 의심하거나, 그리스도인 신앙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법에 의하여 경고받은 다음에도 본인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자는 출교시킴으로써 이단자 또는 배도자로 처벌해야 한다. 성직자의 경우에도 예외 없이 기타 다른 벌금형에 처한다." 지금도 옛날 천주교의 핍박 사상은 여전히 변치 않고 있다. 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 번째 짐승과 다니엘 7장의 네 번째 짐승에서 나오는 작은 뿔은 교황권으로서 같은 짐승이다

(6). 여섯 번째 특징

1260년 간의 전성기를 누리는 작은 뿔
작은 뿔은 중세기의 1260년 동안의 권세를 누린다. 단 7:25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교황권은 중세기 동안 1260년 동안의 권세를 누렸다. 이 기간에 대한 예언은 작은 뿔의 정체를 정확하게 지적해 주는 너무나 중요한 예언이기 때문에 성경에 일곱 번이나 반복해서 기록되어 있다. 성경절에 따라서 어떤 곳에는 “한 때 두 때 반 때”라고 기록되어 있고 어떤 곳은 “42달”이나 “1260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모두 1260년을 상징하는 표현들이다.

하나님께서는 1260년 동안 성도들을 핍박하는 작은 뿔의 모습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7번이나 성경에 기록하여 두심으로써, 그분을 진정으로 따르고자 하는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을 작은 뿔의 기만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계획하셨다.

1. 다니엘 7:25 :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 다니엘 12:7 :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3. 요한계시록 11:2 : "저희가 거룩한 성을 42달 동안 짓밟으리라." 
4. 요한계시록 11:3 :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하리라."
5. 요한계시록 12:6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260일 동안 ... 있더라."
6. 요한계시록 12:14 : "그 여자가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7. 요한계시록 13:6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42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

위에 언급한 7개 성경절은 모두 동일한 사건이 동일한 기간 동안 일어날 것을 예언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7개의 성경절 모두, 여자로 표상된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 작은 뿔(짐승)의 권세를 피하여 깊은 산이나 계곡으로 숨어 들어가 하나님의 진리를 보존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예언하고 있는데, 실제로 중세기의 역사가 그 사실을 너무나 명백하게 입증해 주고 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해석 방법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얼마나 긴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와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과 14절에는 여자로 표상된 하나님의 참 교회가 지상에 있는 사단의 세력이 가하는 핍박을 피하여 깊은 산과 계곡으로 피신하는 동일한 장면이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1)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주: 사단)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계 12:14.

2)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 12:6.

이 예언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 두 성경절이 동일한 사건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12:14절에서는 여자가 광야로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말하였는데,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6절은 여자가 광야에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일천이백육십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일천이백육십일"과 동일한 기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260일). 그런데 성경에서 예언적 기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상징어인 "때(time)"와 "일(day)"은 실제적으로 얼마나 긴 기간을 의미하는가?

때 (time) 

"때"에 대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열쇠가 다니엘 11:13에 담겨져 있다. "북방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time) 곧 몇 해(year)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이 성경절에서 "때(time)"는 "해(year)"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1년+2년+반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년+2년+반년 = 360일+360일+180일 = 1260일이 된다. 성경에서 예언적인 기간을 상징하는 일년은 유대인의 달력에 의하여 360일로 계수된다. 1달은 30일이므로 42달 또한 42달x30일=1260일로서 동일한 기간이다. 

일 (day) 

성경에서 기간을 상징하는 예언에서 1일은 실제에 있어서 1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1일=1년). 우리는 에스겔 4:4에서 기간적 예언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네게 사십일을 정하였나니 일일이 일년이니라." 민수기 14:34절에도 동일한 원칙이 반복되고 있다. "사십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러므로 1260일이라는 예언적 기간은 실제에 있어서 1260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기간적 예언을 해석해 내는 다음과 같은 등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년+2년+반년, 즉 삼년 반 = 1260일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시작과 끝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0년)의 기간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마쳐지는 기간인가? 먼저 작은 뿔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이후, 즉 서기 476년 이후에 작은 뿔 세력이 강성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476년 이후 어느 때에 로마 교황권이 권세를 장악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는가?

1260년 기간의 시작 : 로마 교황권은 로마에 있는 교회 감독이 온 세상 교회의 머리가 되고 이단을 박멸하는 세력의 우두머리가 되면서 538년도에 자기를 반대하는 세 뿔인 헤룰라이, 반달, 오스트로고스 중에 마지막으로 오스트로고스를 최종적으로 멸망시킨 해였다. 이 세 뿔을 뽑아 없앤 다음에 드디어 교황권을 확립한다. 교황권을 반대할 세력이 전부 뽑힌 538년부터 시작해서 교황권의 세력이 한 때 두 때 반 때인 1260년이 지난 1798년까지 핍박을 계속하게 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서기 538년도에, 로마 교회의 감독은 세상 모든 교회들의 머리가 되었고, 이단자들을 처벌하는 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 해에 1260년 간의 교황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종교개혁의 역사, History of the Reformation by J.A. Wylie). 538년도에 로마의 황제 저스티니안이 동 로마인 컨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천도하여 가면서 서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하여 로마의 교회 감독에게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권한을 부여해주고 떠남으로 교황권이 시작되는 큰 발판을 만들게 된 사실은 괄목할만한 일이다. 

1260년 기간의 끝 

참으로 놀랍게도, 요한계시록 13장에는 1260년이 끝나는 시점의 교황권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도 이렇게 예언되어 있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계 13:9,10. 하나님의 백성들을 칼로 수없이 죽인 그가 칼에 의하여 죽는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1260년의 시간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교황권은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운동을 만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통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시간인 1798년에 이르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나폴레옹 장군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림으로써 “칼”에 의하여 교황권이 붕괴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이와 같이, 서기 538년에 교황권의 권세가 확립됨으로써 시작된 1260년의 예언은 1798년에 교황권과 로마교회가 붕괴됨으로써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7). 일곱 번째 특징

때와 법을 변경시킨 작은 뿔 

작은 뿔은 “때”와 관련된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키고자 했다.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25절. 작은 뿔에 대한 이 예언을 교황권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이 예언 역시 교황권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적그리스도는 미래에 있을 어떤 독재자가 아니다. 이것은 역사 가운데 이미 존재해 왔는데 중세기 말엽에 종교개혁자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했고 해석한 내용대로 작은 뿔의 세력은 교회를 핍박하고 진리를 파괴시켰던 교황권의 세력이다. 이 예언의 말씀은 어떤 특정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마귀가 역사하는 특정 시스템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각 교회와 교파들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고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25. 교황권은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변경시켰는데, 특히 "때" 즉, 시간과 관련된 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하나님을 훼방하였다. 교황권은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법(계명)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믿는 믿음을 카톨릭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해 두었다.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주: 교황들)들은 교훈이나 금지에 관한 율법을 부가할 수 있는 권세를 가졌음과 아울러, 이러한 율법들로부터 면제해 주는 권세도 있고, 필요하다면 폐지시키는 권세도 있다. 이러한 사법상의 권한은 심지어 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포함하고 있다." (Pope, The Catholic Encyclopedia, vol. XII, 265, col. 2)

"카톨릭 교회는 안식일을 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에서 첫째 날인 일요일로 변경시킨 후, 십계명의 넷째 계명을 고쳐서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라고 명하였다". (카톨릭 사전 4권, p 153)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주: 교황을 뜻함)들은 교훈이나 금지에 관한 율법을 부가할 수 있는 권세를 가졌음과 아울러, 이러한 율법들로부터 면제해 주는 권세도 있고, 필요하다면 폐지시키는 권세도 있다 ... 이러한 사법상의 권한은 심지어 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포함하고 있다." ( Pope, The Catholic Encyclopedia, vol. XII, 265, col. 2)

이러한 신학적 배경하에서 카톨릭 교회는 자신들의 교리문답과 교리책에서 두 번째 계명을 삭제하였는데, 그 이유는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는 두 번째 계명은 그들이 숭배하는 마리아 상이나 각종 성자들의 상을 정죄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계명을 빼버리는 대신에 탐내지 말라는 열 번째 계명을 둘로 나눔으로써, 10개의 계명을 가진 십계명의 형태를 유지시켜 놓았다. 넷째 계명의 내용을 제7일(토요일)에서 제1일(일요일)로 바꾸어 놓았다. 이렇게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계명에는 우상 숭배에 대한 것이 없다. 그리고 넷째 계명이 변경되어 있다. 사단의 이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5장 18절에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라고 선언하여 놓으셨다. 결단코 우상 숭배와 안식일 날짜를 포함한 어떤 계명도 변경되거나 폐지할 수 없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종교개혁의 선봉이었던 마틴 루터는 교황권이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시킨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 2장 4절에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고 기록하였던 그 존재가 여기에 있다. 적그리스도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있는데 그는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였으며, 하나님의 계명 위에 자신이 만든 계명을 높였다. 우리는 여기서 교황권이 진짜 적그리스도의 권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바이다." (The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2, P.291,256)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게 된 배경
여기서 잠깐, 교황권이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자. 태양신을 섬기는 이교도였던 로마제국의 콘스탄틴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면서 기독교회를 로마의 국교로 삼았다. 이것을 기점으로 해서 수많은 정치인들과 이교도들이 황제의 뒤를 따라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교회는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국가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많은 진리들을 타협하거나 변경시키기 시작하였다. 

 

다음에 나오는 교회 역사가 본 모쉐임의 증언은 그 당시의 교회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감독들은 이전에 희랍과 로마의 이방 종교를 믿던 사람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존경과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하였던 종교 의식들과 제도들을 조금씩 고쳐서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끌어들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조상 때부터 전래되어 온 의식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그리스도와 순교자들도 자신들이 섬기던 이교 신들과 같은 방법으로 숭배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수많은 이교도들이 좀 더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생각하였다...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가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자마자, 곳곳에 굉장한 성전들이 즐비하게 서게 되었는데, 성전마다 여러가지 그림들과 조각된 우상들로 단장함으로써, 외관상으로나 내면적으로 이교도들의 신전과 흡사한 것이 되었다." J. L. Von Mosheim, Ecclesiastical History, I, 369.

기독교회로 새로 개종한 황제는 이교도들의 반발을 막기 위하여 그들의 풍습과 전통인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우는 관습과 그들이 태양신에게 예배 드리는 날인 일요일을 기독교회가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때 교황권의 지도자들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황제의 요구를 수락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8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카톨릭 교회들이 각종 성상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것들에 입맞추고 기도하며, 분향하고, 절하는 일이 극에 달해서, 오히려 우상을 섬기지 않는 회교도들로부터 우상 숭배자라는 조롱을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배도의 길을 걷던 로마교회는 결국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둘째 계명을 하나님의 법에서 삭제한 다음에 천주 십계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침례교회의 교회요람을 쓴 바 있는 침례교회의 신학자인 에드워드 히스칵스(Edward Hiscox) 박사는 뉴욕에 있는 목회자들의 회의에서 설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태양의 축제일인 이교인들의 표상인 일요일이 교황권의 배도로 인하여 승인을 받아 개신교회의 거룩한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은 뿔에 대한 종교 개혁자들의 믿음
우리는 성경이 작은 뿔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는 7가지 특징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작은 뿔의 세력이 누구 또는 무엇인가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앞에서 살펴 본 7가지 특징을 모두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한 세력을 찾아야만 하는데, 역사를 통하여 오직 교황권만이 다니엘 7장에 기록된 작은 뿔의 7가지 특징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세력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신중하고도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 중요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날의 현대 개신교회를 태동시켰으며,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종교 개혁자들의 견해를 살펴 보기로 하겠다.

가장 권위 있는 백과사전 중의 하나인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증언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사상이 루터와 다른 종교 개혁자들로 하여금 교황권에 대항하는 운동을 주도하게 만든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되었다."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1962년도판 2권 61페이지. 어떠한 사상이 종교 개혁자들로 하여금 그토록 강력한 힘으로 종교 개혁운동을 추진하도록 만들었는가?라는 기사에서 그것은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의 예언에 대한 깨달음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천 년 이상이나 계속되었던 종교 암흑시대의 종말을 가져온 종교 개혁운동, 소수의 개혁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개혁 운동이 어떻게 수많은 서민들과 귀족들에게 번져나가고, 나아가서는 로마 교황권의 천년의 권세를 깨뜨리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물론, 그 당시 로마 교황권의 심각한 부패상이 종교 개혁자들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게 만들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유럽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던 로마 교회에 대항하여 반기를 들고 일어설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이 되지 못했다.

중세기의 종교 개혁이 성공하게 된 두 가지 중요한 이유는 첫 번째, 종교 개혁자들이 인간의 구원에 대한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행함과 공로와 의식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 수많은 민중들의 믿음을 로마서에서 비춰 나오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빛으로 옮기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과 생애를 바쳤다. 개혁자들이 소개하는 구원에 대한 가르침은 신자들의 양심에 강력한 충격을 주었다. 두 번째, 개혁자들은 다니엘 7장이 말하는 작은 뿔의 세력이 무엇인지를 민중들에게 분명하게 말해 주었다. 이 두 가지가 천년의 암흑시대를 끝내고 종교 개혁시대의 아침을 열었던 것이다. 그러면 이제, 작은 뿔에 대해서 종교 개혁자들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들어보자;

마틴 루터 : "바울이 데살로니가 후서 2장 3,4절에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고 기록하였던 그 존재가 여기에 있다. 적그리스도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있는데, ...그는 하나님의 법을 삭제하였으며, 하나님의 계명 위에 자신이 만든 계명을 높였다...우리는 여기서 교황권이 진짜 적그리스도의 권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바이다." The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2, P.291,256

요한 칼빈 

"나는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사실을 부인한다...그는 적그리스도이다. 나는 그가 교회의 머리라는 사실을 부인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엡 5:23." John Calvin Tracts, vol. 1, p. 219,220

요한 낙스 

"수 세대에 걸쳐서 교회 위에 군림해 온 교황권이 바로 바울이 말한 적그리스도요 멸망의 아들이다." The Zurich Letter, p. 199

필립 멜랑톤 

“로마 교황권이 거대한 조직과 왕국을 가지고 있는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진리이다...데살로니가 후서 2장 2절에서, 바울은 죄의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임으로써 교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 2, pp. 296-299

아이삭 뉴턴 

“교황권은 나머지 열 뿔과는 다른 종류의 왕국이었다 ... 로마교회는 선지자 노릇을 하였으며, 동시에 왕이었다." 아이삭 뉴턴, Obserbation on the Prophecies, p. 75

요한 웨슬리 

"로마 교황권이 바로 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바이다." 요한 웨슬리, Antichrist and His Tem Kingdoms, 110

사무엘 리 (17세기의 유명한 성직자) 

"로마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영국에 있는 모든 주요 교단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르침이다." 사무엘 리, The Cutting Off of Antichrist, p. 1

재림 전에 있을 심판의 광경
단 7:9-14,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이것은 심판의 장면인데, 다니엘 8장에 나오는 2300일 예언과 함께 다시 한 번 다루도록 하겠다. 성경은 예수님 재림 전에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신다. 교황권이 교회 역사 가운데 큰 잘못을 행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하나님 앞에 책들이 펴 놓이고 교회를 심판하신다. 교황권을 심판할 것이다. 또한 순교한 자들과 억울한 자들을 심판하여 보호하실 것이다. 네 나라들과 특히 작은 뿔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 책들에 의해 심판하실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니엘서에 기록된 성경 예언은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다.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