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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효능

민들레는 국화과의 다년초로 약명은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며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한방치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민들레에는 파라오키스페닐산, 타라키사스테롤, 호모타라키사스테롤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있고 줄기를 꺾으면 희고 끈적거리는 액체가 나오는데 이 유액에는 타라키세올, 타라키세롤이 함유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민들레가 여러 가지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종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염(腎炎)에서 결막염(結膜炎)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됩니다.
중의학에서 민들레는 ①청열해독(淸熱解毒) ②이습통임(利濕通淋) ③사화(瀉火) ④청열양혈(淸熱凉血) ⑤통유(通乳) ⑥소옹산결(消癰散結) ⑦청폐화담(淸肺化淡) ⑧항암의 약효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①청열해독작용
중의학에서 말하는 청열해독작용은 세균이 원인인 것을 포함해서 염증을 억누르는 효과로 항균, 항염증작용을 뜻합니다. 민들레의 특징은 세균뿐만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감염증에도 유효합니다. 여태껏 민들레를 사용해서 효과가 확인된 질병에는 급성편두염이나 급성인두염, 일본뇌염, 유행성이하선염, 대상포습 등의 피부병을 들 수 있습니다. 전초(全草 )를 으깨서 외용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화상이나 여드름에 사용하면 좋다.

②이습통임 작용
신염, 방광염, 요도염 등의 비뇨계감염증은 중의학에선 세균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국소에 습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습열을 제거하고, 그리고 배뇨(통임)를 촉진시키는 것을 이습통임 작용이라 합니다. 신염 같이 급성인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염에는 서양 약인 항생물질(곰팡이 등에서 만드는 약)이 잘 듣지만 세균에 면역성이 생겨 몇 차례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엔 민들레가 효과적입니다.

③사화작용
중의학에선 위, 간장의 질환엔 각기 그 장기에 열이 생겼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화(火)란 강한 열을 뜻하고 사화작용이란 이 열을 제거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민들레의 성질은 고, 한(苦, 寒)이며 쓰고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염증을 진정시킨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보통 고, 한의 성질의 약은 위에 좋지 않지만, 민들레는 건위제로서 위를 돕기 때문에 고, 평(苦, 平)이라 정의 짓는 유파도 있는데 평은 위에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위의 질병으로는 특히 위염이나 변비, 식도염 등에 자주 처방되고 있습니다. 간장이 강한 열을 갖고 있는 상태를 간화(刊火)라 합니다. 간염은 간화의 상태이지만, 중의학에서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도 간장의 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런 눈의 질병에도 민들레를 사용합니다.

그 밖에 민들레는 청열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성간염에도 유효합니다.
④청열양혈작용
혈액 속에 열이 있을 경우 혈액을 차게 하는 작용입니다. 바이러스성간염 등에 사용합니다.

⑤통유작용
젖이 잘 안 나오면 유선염에 걸리기 쉽지만 민들레는 젖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⑥소용산결작용
심한 종기나 결핵 임파선 등에 대한 작용을 말한합니다.

⑦첨폐화담작용
폐의 열이나 염증을 제거하고 담을 제거(거담)하는 작용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이나 폐의 화농 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폐의 감염증에는 서양약인 항생물질은 별 효과가 없어, 수술도 어려울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엔 민들레가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⑧항암작용
민들레는 청열해독의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지가지의 암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잘 쓰이는 질병은 유암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약효로서는 건위효과입니다. 상용하면 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변비를 해소해 줍니다. 그리고 쓴 맛이 있어 식용을 증진시켜 주지만 한편으로는 한(寒)의 성질이 있어 포식을 예방 해줍니다. 상용 할 때엔 민들레를 달여 마시는 것이 좋지만 위염 등 특정한 질병이나 증상의 개선 목적이라면 생으로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민들레 잎사귀로 만드는 생즙은 위장허약의 특효약이며 위염, 위통, 변비를 거뜬히 격퇴시킵니다. 민들레가 약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 하는 질병은 위염, 위통(복통), 위장허약, 설사, 변비 등이며 위장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비에는 달여서 차처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엔 특히 꽃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건조시키지 않은 생화라면 약 15g을 400㎖ 물로 달입니다. 센 불로 일단 끓인 다음 약한 불로 약 200㎖(절반정도)정도로 줄 때까지 달이면 되겠습니다. 완성된 달인 즙은 1일에 2∼3회로 나눠서 마십니다. 그리고 잎사귀와 생화, 뿌리를 함께 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비다. 꽃과 잎사귀는 한줌씩 넣고 뿌리는 하나 정도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