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옐 8장 14절에 대하여(1) 성소 진리를 파괴한 작은 뿔

다니옐 8장 14절에 대하여(1) 성소 진리를 파괴한 작은 뿔

최근에 서울에 계시는 분으로부터 2300야주의 예언에 대하여 질문을 받은 후 이 문제는 그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깨닫고 모든 이들에게 진리를 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긴 기간의 예언들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1260년간의 중세기의 핍박에 대한 예언, 490년간 예후다인들에게 다시 은혜의 기간을 허락하신 예언, 여섯째 나팔에 나오는 391년 동안 오토만 제국이 세력을 떨칠 것에 대한 예언 등등이 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것들 보다 훨씬 더 긴 기간에 대한 예언이 성경에 나타나는데 그 것이 바로 2300야주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분명히 이해해야 할 성경적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다니옐과 요하난의 예언들의 초점이 작은 뿔 곧 짐승의 표의 막후 인물인 교황권이 하나님의 교회에게 어떠한 지장과 어려움을 초래하는지에 대한 활동을 미리 말해주는 예언이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두 예언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제입니다. 이것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2300년에 대한 예언이 교황권이 진리를 땅에 던져 짓밟고 성소에 대한 이해를 훼파하여 버리는 일과 관련되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다니옐서의 내용이 선제하고 나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2300년에 대한 긴 기간에 대한 언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 중의 하나에서 조그만 뿔이 나와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땅을 향하여 더 커져서 하늘의 군대에 이르기까지 커지더니 그 군대와 그 별 중 몇몇을 땅으로 떨어뜨려 그들을 짓밟았다. 그것은 군사령관에게까지 적대할 정도로 커져서 항상 드리는 제사도 치워졌고 그의 성소의 장소도 내던져졌다. 그리고 범죄로 인하여 항상 드리는 제사를 뒤엎도록 군대가 주어졌으니 진리를 땅에 던지며 마음대로 행하며 형통하였다."(다니옐 8장 9절~12절)

 

여기에 나타나는 작은 뿔은 교황권을 의미합니다. 이 세력이 남편과(아프리카 지방) 동편과(헬라, 바벨론, 페르시아, 아시리아 지방) 또 영화로운 땅(예후다 지역)을 향하여 세력을 뻗어가는 것을 보아 이 세력은 서쪽으로부터 오는 세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교황권은 예루샬라임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인 로마에서 오는 세력입니다. 이 세력이 진리를 땅에 던지며 짓밟는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다시 부연할 필요 없이 교황권은 중세기 동안에 많은 오류들을 이교로부터 끌어 들여와 교회를 어둡게 하였고, 진리를 수호하는 많은 성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교황권)가 한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배도의 일은 항상(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버리고 하나님의 성소를 헐어 버린 것입니다. 이 언급은 이 예언이 과연 누구에 대한 예언인지를 알아 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힌트입니다. 로마 교황권이야말로 성경의 중심 사상인 성소 제도에 대한 진리를 훼손시켜 버린 장본인입니다. 하늘로 승천하셔서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고 계시는 예슈아 마쉬아흐의 사역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 세력이 바로 교황권인 것입니다.

 

그 세력은 인간 "신부"(God Father) 제도를 만들어 놓음으로써, 죄를 범한 사람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부들에게 가서 죄를 고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와 권한을 교회에게 주셨다고 가르침으로써, 교인들은 교회에서 만든 인간의 전통들과 오류의 가르침들에 얽매여 살게 되었고, 하늘에서 역사하시는 예슈아 마쉬아흐의 역할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상을 포함하여 수많은 성자들의 상을 만들어 그것들에게 기도하도록 하여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슈아의 사역을 가려 놓았고, 성지들을 순례하게 하고 여러 가지 자선 사업들과 헌금들을 통하여 공로를 얻게 만드는 제도들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유일한 구원의 도리를 짓밟아 버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 성소에 대한 이해를 없이해 버림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오묘함을 설명해 주고 있는 성소를 허물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옐의 이 예언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교황권의 활동에서 성취된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시 말씀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