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세상 끝의 징조-땅의 징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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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2. 8. 3. 17:34 외솔/천로역정

세상 끝의 징조-땅의 징조(I)

 

어떤 철학자가 세상의 종말을 이렇게 비유한 것이 있다. 초만원인 극장 밖에서 불이 났다. "불이야!"소리를 지르면 많은 사람이 넘어져 밟혀 죽게 될 것을 염려한 배우가 "여러분, 지금 밖에서 불이 났습니다! 여러분이 한꺼번에 뛰어나가면 모두 죽습니다. 출입구는 뒤와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분부터 차례로 나가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중은 그의 말이 연극의 일부인 줄 알고 손뼉을 치며 웃고 떠드는 것이었다. 실제 상황이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연기가 스며들어 오고 불길이 순식간에 극장 안을 뒤덮었다. 손뼉을 치던 사람들이 삶의 종말을 피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고 말았다.

 

이 얼마나 적당한 비유인가!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은 마치 극장 안에서 공연을 보는 사람들과 같다. "불이 났다."는 말을 연극의 대사라고 생각하고 웃은 것처럼, 요즈음 사람들에게 세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 그 말을 우스갯소리 정도로 치부해 버린다. 물론 말로는 "정말 말세야! 세상 끝이 가까웠어."라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며, 세상에 애착을 둔 사람, 세상에 모든 것을 투자한 사람, 세상이 오래갈 것처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거나 믿지 않거나 간에 이 세상의 끝은 가까웠다. 지구의 수명이 다해 가고 있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종말의 징조

예수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세상 끝에 대하여 예언을 하셨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이 예언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심장한 것이 되고 있는데, 그것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예언의 성취가 우리 눈앞에서 점점 정확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성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눅 21:25)

 

예수께서는세상 끝과 환난의 시작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종말의 징조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해 주셨다. 성경의 어느 저자들도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예언하고 경고해 주신 징조들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처처에" 일어나는 지진

세상 끝의 징조로 예수께서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리라고 하시면서 땅에 일어날 징조들에 대해서 언급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처처에"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원어로 "in divers places"인데, 여기서 "divers"라는 뜻은 "여러 가지 종류", "갖가지", "다양한"의 뜻이 있다. 그러므로 "처처에" 지진이 일어난다는 의미는 한번 지진이 발생했다가 한참 지난 후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지역에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다양하게 자주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처처에" 일어나는 지진이 오늘날만큼 우리 눈앞에 성취된 적이 또 있었는가? 도처에서 땅이 흔들리며 발생하는 지진은 세상 끝이 가까웠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2.일본 대지진

최근에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심각한 후유증과 문제를 야기한 대표적인 지진은 일본 대지진이다. 2011녅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갑자기 일본 동북 지방 해저에서 발생한 9.0의 강진은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던 대지진이었다.

 

쓰나미의 위력

바닷속 해저에서 일어난 이 일본 지진은 대형 쓰나미를 발생하게 했다. 순식간에 밀려드는 산더미 같은 파도에 선박과 차량과 건물들이 바닷물에 휩쓸리면서 간 곳이 없어졌다. 이 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발생한 사망자 수는 당시 일본 경찰청의 공식 집계로 2만 4천 명이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또 다른 보도로는 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마을이 4개나 없어졌다는 것도 있다. 전문가의 분석으로는, 일본 쓰나미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5만배에 달하는 위력이라고 한다.

 

일본은 쓰나미에 대한 준비로 방파제 중 가장 높은, 10m 높이의 방파제를 쌓아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넉넉한 준비를 하였다고 여겨왔었다. 그러나 대지진으로 초래된 쓰나미의 높이는 15m~20m 이상이나 되었다. 그뿐 아니라 몰려온 쓰나미의 파도의 속도가 시속 720km나 되는 무서운 속도여서, 이 쓰나미의 파괴력은 파도 높이가 10m, 길이3.2km 수준에서 수 백 대의 탱크가 달려드는 것과 같았다고 전문가는 보고했다.

 

원전 폭발과 그 후유증

일본 대지진은 자국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지진으로 발생한 엄청난 재해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가 앞으로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2011년 8월 30일 보도했다. 당시 영국 얼스터 대학의 "크리스 버스비" 교수는, "앞으로 이 영향으로 100만 명 이상이 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당시 방사선 누출 사고가 벌어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로부터 4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도 최고치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이에 따라 원전 일대의 광범위한 지역이 앞으로 수십 년간 '버려진 땅'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제1원전 북서쪽 약 40km 지점에 있는 잡초를 분석한 결과, 1kg당 287만Bq(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고, 또 "악마의 재" 라고 불리는 플루토늄도 검출되었는데, 플루토늄은 최악의 방사성 물질로 "죽음의 재"로 불리는 세슘-137보다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슘-137의 경우 다량의 낙진이 체내에 흡수되면 약물로도 제거할 수 없다고 알려졌는데, 의료 전문가에 의하면, 세슘-137이 체외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남아서 천천히 오랜 시간 장기를 손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플루토늄은 인류가 아는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플루토늄이 흘러나와 지하수에 섞일 때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은,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배에 달한다고 발표했음을 시사하면서, 각종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 등을 고려할 때 후쿠시마 사고가 히로시마 원폭보다 7만 2천배나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원전 폭발 이후, 도쿄에서 열린 '일본소아과학회'에서는 후쿠시마 현내 어린이 1,149명의 갑상선 피폭량을 조사한 결과, 50%의 어린이들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발표한 바 있다. 일본과 가까운 한국에는 방사능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의 연구 결과가 매체를 통해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사실을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일본의 바다를 통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전 세계의 바다로 퍼져 나갔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3.2011년 지진

일본의 지진 외에도 2011년에 일어난 지진은 시선을 끌지 않은 미진을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2011년 미국지질조사소(USGS)에서 발표한 규모 5.0 이상의 세계의 지진은 총 2,376회였다.

 

터키 지진

일본의 대지진 다음으로 큰 규모는 터키 지진인데, 터키에서는 2011년 3~4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11년 11월 18일, 터키 동부의 지진을 비롯해 10월 23일과 11월 10일,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고 천여 명의 사망자를 내었다. 지난 10월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했던 터키에 지진 피해가 컸던 이유는, 지진의 강도와 규모도 컸지만, 많은 사람이 집안에 있던 주말 오후 일어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인해 터키 동부 "에르지쉬"에서는 기숙사 건물등 건물 80개가 동시에 무너졌고, "반"시에서도 10여개의 건물이 붕괴했었는데, 큰 지진이 지나간 후에도 100여 차례 여진이 일어나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여진 중 하나는 규모가 6.0 이상으로 관측되어, 여진이지만 거의 강진의 수준이었다.

 

중국의 지진

중국도 일본 못지않게 자주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다. 중국 지진 관측소의 지진 기록에 의하면, 2011년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7개 지역에서 15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2011년 11월 1일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이닝현과 궁류현" 경제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나 이재민 12만 여 명이 발생했는데, 열일곱 차례의 여진이 계속 일어나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다.

 

칠레의 지진

칠레의 지진 발생 빈번도가 시선을 끌고 있다. 2011년 11월 5일, 칠레 북부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칠레에는 10월 30일에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놀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10월 22일에도 규모 4.9와  5.2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칠레 북부지역에서 앞으로 20년 안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2011년 한국에서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마흔다섯 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께서 하신 예언대로 정말 처처에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2011년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7일 동안 5.0 이상의 지진만 48번 이상이었다는 미국 지질 연구소의 통계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 점점 땅이 흔들리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비록 큰 인명 피해가 없다 하더라도, 지축이 자주 흔들리고 지진이 잦아지는 현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의 끝이 매우 가까웠음을 알려주며, 깨어서 영적으로 준비하라는 경고가 되고 있다.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