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에 대하여(6) 휴거 후에 악인들은?

휴거에 대하여(6) 휴거 후에 악인들은?

비밀휴거론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문맥을 무시한 채 다음의 성경 구절을 사용합니다. "참으로 노아흐의 날들처럼 그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참으로 홍수 전에 있었던 날들처럼, 곧 노아흐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그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기를 하다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쓸어갈 때까지 몰랐던 것처럼 그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마타이 24장 37절~39절).

 

이 성경 구절에서, 예슈아께서는 노아흐의 때와 재림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점을 비교 설명하셨습니다. 노아흐의 때에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으며, 방주에 들어가기를 거절한 사람들은 밖에 버려짐을 당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또 다른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홍수에 휩쓸려 멸망당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재림을 준비한 사람들은 마지막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이며,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은 멸망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 롵의 날들처럼 그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짓고 하다가 롵이 스돔(소돔)에서 나온 그날에 불과 유황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서 모든 것을 멸망시킨 것처럼..."(루카-누가복음 17장 28절, 29절). 롵의 때에도 노아흐의 때와 마찬가지로 예슈아께서 "나타나는 날"에 악인들은 멸망당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심판의 날에 악인들은 정녕 멸망당할 것입니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대에 있어도 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루카-누가복음 17장 34절, 35절). 이 두 구절은 비밀휴거론자들이 애용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비밀휴거론자들은 이 말씀의 뜻을 두 사람이 함께 있다가 한 사람이 상대방도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하늘로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하기를 "성도는 하늘로 데려감을 당하고, 악인은 지상에 남아서 적마쉬아흐(적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며 적마쉬아흐와 함께 환난을 통과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닙니다. 루카 17장에 나오는 두 사람과 두 여자에 대한 비유는 예슈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까지는 외적으로는 아무런 구분 없이 어울려 살지만, 재림하실 때에는 본인의 준비 여부에 따라서 운명을 달리하는 영원한 분리가 이루어짐을 강조한 말입니다. 한 무리는 예슈아와 함께 하늘로 데려감을 당할 것이고 다른 한 무리는 멸망을 위해서 버려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제자들의 질문과 마쉬아흐의 답변에서 우리는 이 성경 구절에 대하여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직접 설명하시는 해석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어딥니까, 주님?'" 제자들은 의인들이하늘로 승천할 것을 알았지만 하늘로 가지 못하는 악인들은 어디에 버려짐을 당하게 되는지 궁금해 하였습니다. 예슈아께서 주시는 명확한 답변을 보겠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시체가 있는 곳 거기에는 독수리들이 모인다.'"(루카 17장 37절). 너무나 분명하지요! 예슈아께서는 악인들의 시체는 지상에 버려져서 독수리의 먹이가 될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슈아께서 재림하실 때에 의인들은 그분과 함께 승천할 것이며 악인들의 시체는 땅속에 묻히지도 못한 채 온 세상에 널리게 될 것입니다. 요하난의 계시-요한계시록 19장 17절, 18절에는 한 천사가 악인들의 죽은 시체를 먹으라고 새 떼들을 초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창공에서 날고 있는 모든 새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하나님의 큰 잔치에 다 같이 와서 모여라. 너희는 왕들의 살들과 천부장들의 살들과 강한 자들의 살들과 말들과 그 위에 앉은 자들의 살들과 모든 자유인이나 종이나 큰 자나 작은 자 모두의 살들을 먹어라.'"

 

사도 파울이 기록한 성경 구절을 다시 한 번 더 살펴봅니다. "참으로 여러분 자신은 예호바(여호와)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잘 압니다.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하고 말할 그때에 갑자기 그들에게 멸망이 닥칠 것입니다. 그것은 임신한 여인에게 있는 산고와 같을 것이고, 그들이 결코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테살로니카 성도들에게상 5장 2절, 3절). 파울은 마지막 시대에 평안과 안전의 기별을 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임하는 멸망을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누가 재림의 그날에 악인들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까? 

 

"그날에 예호바에 의해 죽은 자들이 땅끝에서 땅끝까지 있을 것이며 그들이 애곡받지도 못하고 모아져 묻히지도 못하고 지면에 똥이 될 것이다."(이르메야-예레미야 25장 33절). 재림 후 적어도 7년간은 악인들에게 은혜의 집행유예가 계속된다는 가르침이 도대체 성경의 어디에 기록되어 있단 말입니까?

 

여러분, 휴거 후에 악인들이 살아서 지상에 남아있게 될까요? 다시 한 번 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