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예슈아의 재림은 인류가 창세로부터 기다려온 사건입니다. 하와는 그의 첫 아들 가인이 혹시 마쉬아흐가 아닌가 하였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생제사를 열심히 드리며 마쉬아흐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예슈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마쉬아흐인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로 그 분을 내몰았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요? 그로부터 2,000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과연 어떨까요. 예슈아 초림 당시의 그들과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요? 성경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를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고 있는지, 세상의 징조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이해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안목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신앙을 갖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슈아께서 재림하실 때 과연 우리 모두는 어떤 입장에 놓이게 될까요! 이 심각한 사건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정확한 이해를 갖고 있습니까? 이 “다시 오실 사건”에 대해 어떠한 교훈이 성경에 나와 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현 시대의 형편
현대는 살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자극적으로 흥분을 주고 정신 없이 빠른 과학기술로 압도적인 흥미를 주는 시대입니다. 책임 있는 지위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통치자와 정치가들은 각 계층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계 각국의 모든 일의 관계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크고도 결정적인 어떤 큰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는 사실, 즉 이 세상이 놀라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는 예언서의 중요성
구주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그분께서 죽으신 후 무덤에서 부활하실 것을 그의 제자들에게 설명하셨으며 천사들도 나타나서 주의 말씀을 그들의 정신과 마음에 감명시키고자 힘썼습니다(막 8:31,32 ; 9:31 ; 10:32~34). 그러나 제자들은 유대나라가 로마의 멍에에서 벗어나는 현세적 해방을 고대하였으므로 그들 소망의 중심인 예슈아께서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셔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기억할 필요가 있었던 말씀들은 그들의 마음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시련의 때가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아무런 준비도 갖추고 있지 못했습니다. 마치 주께서 미리 그들에게 알리시지 않은 것처럼 예슈아의 죽으심은 그들의 소망을 완전히 깨뜨려 버렸습니다.
마쉬아흐께서 제자들에게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알려주셨던 것과 같이 우리 앞에는 예언을 통하여 미래가 분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은혜의 시기의 끝과 시련의 때를 위한 준비와 연관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밝히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마쉬아흐인들은 마치 이 중요한 진리들이 그들에게 전혀 제시되지 않은 것처럼 그것을 밝히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성령의 지배 아래 두고 그분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은 그분이 인류의 역사를 통해 허용하시고 지정하신 사건들이 차례차례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언의 성취를 역사를 통해 살펴보고 거대한 개혁 운동들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의 작용을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참 마쉬아흐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게 될 흑암의 세력에 대항하여 싸워야 할 마지막 투쟁을 위해 연합하고 준비하여야 하며 그와 관련된 사건들의 진행들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훨씬 더 깊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전에 없이 구약의 예언서인 다니엘서와 신약에 마지막으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주인님의 계시로 쓴 요한계시록을 철저히 연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다니엘 12장을 읽고 연구하여 주님께서 내가 다시 꼭 오리라고 선포한 말씀을 상고하고 마지막 그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 모두가 그 경고를 깨달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은 곧 이루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예언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예언서들은 진리를 감추거나 모호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장차 일어날 일들을 말해줌으로써 분명하게 미리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그 순서에 따라 주어진 엄숙한 기별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와 관련된 예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깨우침을 받아야 하며 모든 참 마쉬아흐인들은 다같이 분명하고도 확실한 나팔소리(사58:1, 겔 33:3~6)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커다란 도로 표지들을 성경의 말씀들을 놓고 진지하게 연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역사가 종결되기 전에 발생할 일들에 대해 성경 연구를 통해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행복과 관계되는 것이므로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이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바다와 육지의 재난들, 즉 천재지변들과 사회의 불안, 각 나라들의 전쟁에 대한 소식들은 사람들에게 불안함을 줍니다. 그것은 어떤 큰 사건들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흑암의 세력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 일에 관심을 쏟고 혹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이 세상일에 분주하며 영적으로 졸고 있을 때 그들의 세력을 크게 하나로 모아 세계적으로 통합하려고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큰 변화들이 있을 것이며 최후의 악의 세력의 운동은 신속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환난의 때가 매우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쉬아흐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같이 세속적인 것에 푹 빠져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온통 불신과 전쟁의 정신에 휩싸여 있습니다(다니엘 11장 참조).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단 12:1)”의 때가 바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나 우리는 졸고 있는 처녀(마 25:1~13)들과 같습니다. 우리는 깨어야 하며 주 예슈아께서 그분의 영원한 팔로 우리를 안아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의 때를 통과하게 해주시도록 간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점점 불법이 성행하고 있고 머지않아 큰 분쟁-예슈아께서 오실 때까지 멈추지 않을 분쟁-이 민족과 민족 간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마태복음 24장 참조).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가오는 심판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시대 시대마다 경고를 주셨습니다. 각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기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중에 믿음으로 행한 자들은 불순종하고 불신하는 자들에게 내린 심판을 면하였습니다. 노아에게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7:1)”하는 말이 전하여졌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은 순종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롯에게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창 19:14)”는 기별이 임하였습니다. 롯은 자신을 하늘에서 보내신 사자의 보호에 맡겨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와 같이 마쉬아흐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하여 경고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멸망의 징조를 바라보고 그 도성을 피한 자들은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제 우리 시대에도 모든 마쉬아흐인들에게 마쉬아흐의 다시 오심과 세상에 임할 멸망에 대한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이 경고에 유의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 21:34
우리 주님의 위대한 예언
마쉬아흐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의 멸망과 인자의 오심이 있기 전에 일어날 징조들에 관해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전체는 마쉬아흐 재림 전에 있을 사건들에 관한 예언이며 예루살렘의 멸망은 이 세상이 불로 최종적으로 완전히 멸망할 것을 예표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감람산 위에서 마쉬아흐께서는 그분의 재림 전에 있을 무서운 심판의 장면들을 열거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이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 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마지막 때에 더욱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들
흑암의 왕이 진두지휘하는 큰 박해 끝에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리라고 마쉬아흐께서는 선포하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4:29 참조). 예슈아께서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 24:32,33)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쉬아흐께서는 그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징조를 알리셨고 그분이 가까이 곧 문앞에 이른 때를 우리가 알 수 있다고 그분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이 징조들을 보는 자들에게 주인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마 24:3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슈아께서는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곤고하리라”고 선포하셨습니다(눅 21:25, 마 24:29, 막 13:24~26, 계 6:12~17 참조). 주인님의 강림의 전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마24:33)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염려와 두려움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을 믿는 참 마쉬아흐인들은 폭풍 가운데서 “내니 두려워 말라”(막 6:50, 요 6:20)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
예루살렘 멸망의 징조들 중의 하나로써 마쉬아흐께서는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다”(마 24:11)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백성들을 속이며 많은 사람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마법사들과 요술사들은 놀랄만한 능력을 보이며 백성들을 끌고 한적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예언들 역시 현 시대 우리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꿈들, 거짓 이상들을 대면할 것을 경고하셨으므로 성경에 있는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하여 항상 진리 위에 우리의 두 발을 견고히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는 말씀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현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가르침을 받았노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려 하며 그릇된 견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결코 그들에게 맡기신 일이 없는 사업에 몰두하여 많은 사람들을 진정한 복음에서 떠나 잘못된 것에 미혹되도록 하는 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회나 어떤 지도자에게 우리 자신의 귀한 영혼을 맡기거나 영생을 의탁하는 일은 아주 위험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직 주 예슈아 마쉬아흐만이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큰 열심을 내어 진리의 말씀을 펴고 연구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폭식과 부절제
폭식과 부절제는 이 세상의 도덕적 타락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사탄은 이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시조 아담을 범죄케 한 그 방법으로 현재 우리의 시대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을 유혹하여 잘못된 식욕에 방종케 하므로 건강을 해치는 것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외모를 치장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 뿐 아니라 현대 마쉬아흐인들에게까지 전염병처럼 번져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오늘날의 무질서하고 방탕한 상태는 이세상 역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음을 성경은 분명한 음성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깨어 있는 마쉬아흐인들은 주인님께서 속히 오신다고 약속한 때가 임박했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급속히 타락하여 노아 당시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
폭력이 난무한 시대
노아 시대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리의 반대편에 섰고 거짓에 현혹되었습니다. 땅에는 강포가 충만했습니다. 전쟁, 범죄, 살인, 강도, 약탈 등이 그 시대의 사회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현 시대를 보는 듯합니다. 노동조합들은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즉시 데모를 선동하며 노사분규와 함께 폭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들은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명백히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과학적 이론도 사탄의 지휘 아래 꾸준히 전진하는 행악의 무리들을 설명해낼 수 없습니다. 모든 폭력과 무력을 수반하는 행동들의 이면에는 그들에게 폭력을 충동질하는 악한 천사들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 26:52)고 베드로를 책망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잔인함과 죄악이 극에 달하였으므로 노아의 시대와 같이 세상의 사악함이 그 한계에 이르렀고 곧 죄악의 잔이 넘쳐 하나님의 공의가 이 지구에 실현될 순간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지고 들려오는 끔찍한 소식들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오늘이 주인님의 다시오심을 맞기 위해 우리의 심령을 살피는 철저한 회개와 개혁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주인님의 백성들은 마쉬아흐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마련하러 가신 처소에 들어가기 위한 합당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또한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재림에 관한 제자들의 질문
마쉬아흐께서는 많은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서 역사의 마지막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홀로 감람산에 계실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안드레가 그분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막 13:4; 눅 21:7)하고 물었습니다. 예슈아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분의 재림의 큰 날을 따로 분리하여 제자들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주님께서는 이 두 사건(예루살렘의 멸망과 예슈아의 재림)을 섞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예슈아께서 그분께서 보신 대로 장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제자들에게 공개하셨다면 그들은 그 광경을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님은 두 큰 위기를 섞어서 설명하시고 제자들이 스스로 그 뜻을 연구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이 두 사건을 바르게 연구하여 이 시대를 하나님의 안목으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재림 시간을 알리지 않으신 주님
마쉬아흐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기를 정해서 말해 왔습니다. 계속해서 그들은 마쉬아흐의 재림 시간을 정하였으나 실패만 거듭했을 뿐입니다. 마쉬아흐의 재림의 분명한 시간은 인간의 지식 범위 밖에 있다고 예슈아께서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심지어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는 천사들도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우리는 성령의 부어 주심이나 마쉬아흐께서 재림하실 분명한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으셨을까요? 그분께서 그 때를 알려 주신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를 알게 된다면 다가올 큰 날에 한 백성을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사업이 크게 지연되는 사태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적 흥분에 의지해서 살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어떤 사람도 마쉬아흐께서 1년, 2년 혹은 5년 안에 오실 것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10년 혹은 20년 내에 주님이 오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마쉬아흐의 재림을 결코 지연시킬 수도 없습니다. 연약하고 유한한 우리 인간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성경의 말씀에 일치한 실제적인 경건한 삶을 사는 것 외에는 안전한 다른 방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하나님의 큰 날이 인류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징조들은 성취되어 가고 있으나 우리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실 날짜와 시간에 대한 말씀은 전혀 없습니다.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주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고대하며 항상 준비하고 살도록 그 시기를 우리에게 숨기셨습니다. 인자의 재림의 정확한 시간은 하나님의 오묘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 역사가 5년, 10년 혹은 20년 후에 끝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예슈아의 재림에 대한 준비를 지체한 것에 대한 변명을 아무에게서도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아무도 악한 종처럼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말하지 않기를 경고하셨습니다. 그런 태도는 우리에게 그 큰 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기회와 특권을 무모하게 등한히 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정한 시기가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임박한 마쉬아흐의 재림에 관하여 이전보다 더욱 심한 불신 상태에 빠져 있거나 또는 전혀 무관심한 가운데 자신의 삶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때를 정하는 자들의 실패를 조롱하며 혐오감으로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너무도 속아 왔기 때문에 만물이 가까웠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입증된 진리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닫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서 항상 거짓되고 광신적인 운동들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보내심을 받기도 전에 달려간 자들이며 성취되지 않은 예언의 발생할 날짜와 시간을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원수, 마귀는 그들의 연속적인 실패와 오류가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것이므로 그들이 그러한 일을 행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조심하며 살핌으로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으로 세워진 예언을 연구하여 우리 자신을 우리 자신의 죄로부터,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투쟁하며 지키고 정결케 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쉬아흐께서 지체하시는 이유
어둡고 긴 밤은 괴롭지만 아침은 자비로 더디 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쉬아흐께서 지금 오신다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멸망으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방 바람을 붙잡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은혜와 자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마쉬아흐인들이 깨어서 성령의 능력으로 영원한 복음의 기별을 세상에 선포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길이 열리는 대로 연합하여 전진하여 나아갔다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을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이처럼 지체된 것은 본래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불신과 불평과 반역의 정신이 40년 동안 고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와 똑같은 죄들이 현대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늘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체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약속에는 전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죄악과 슬픔의 세상에 마쉬아흐인들이 이처럼 오랫동안 머물게 하고 있는 것은 주인님을 믿노라 공언하는 백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신과 불순종, 세속주의와 미지근한 상태와 분쟁인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 온 세상 만물이 고통 가운데 소리 지르고 있다는 것과 이 세상이 죄악으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현실에 놓였다는 것을 깨닫고 애통해하며 진정과 신령으로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죄악의 잔은 거의 찼습니다.
조건적인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천사들은 인간에게 보내는 그들의 기별에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것을 자주 증거하였습니다(롬 3:11; 고전 7:29; 살전 4:15,17; 히 10:25; 약 5:8,9; 벧전 4:7; 계 22:6,7). 그렇다면 지체된 듯한 주님의 재림의 약속에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는 둘 다 조건적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기억해야 합니다(렘 18:7~10; 욘 3:4~10). 복종하지 않으므로 오랜 세월을 광야에서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가 지체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 자신의 잘못된 행동 노선의 결과를 하나님께 돌리므로 죄에다 죄를 첨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마쉬아흐인이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의 잘못이며 우리 자신들은 각자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와 함께 주님의 명령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마쉬아흐께서는 그분의 교회 안에 그분을 드러내시고자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마쉬아흐의 품성이 그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그 때에 주인님은 그분의 소유를 찾으시려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고대할 뿐 아니라 그것을 촉진시키는 것은 우리 마쉬아흐인의 특권입니다. 주인님의 이름을 믿노라 하는 자들이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는다면 온 세상에 얼마나 속히 참 복음의 씨가 뿌려질지 모릅니다. 최후의 수확은 속히 익을 것이고 마쉬아흐께서는 귀한 알곡을 거두시려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심판의 날
우리는 바로 우리 앞에 다가온 심판의 큰 장면들을 생각하며 자숙하도록 스스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모든 것이 드러날 하나님의 큰 날의 장면을 염두에 두고 있을 때 그것은 우리의 성품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한 마쉬아흐인이 신실한 하나님의 종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 마쉬아흐인 주인님이 10년 내에 오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 하나님의 종 주인님이 2년, 4년 혹은 10년 내에 오신다 하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 마쉬아흐인 물론이지요, 만약 주인님께서 10년 이내에 오신다는 것을 안다면 나는 지금과는 다르게 살 것입니다.
● 하나님의 종 그럼, 당신은 무엇을 하려고 하십니까?
● 마쉬아흐인 글쎄요, 나는 내 재산을 처분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날 준비를 갖추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종 그러나 만약 당신이 앞으로 20년 이내에 주님이 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면 그때도 그렇게 살 것입니까?
● 마쉬아흐인 아마 아닐 것입니다…….
주인님께서 10년 이내에 오신다는 것을 알 때 다르게 살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얼마나 이기적입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에녹은 300년 동안 주님과 동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며 매일 깨어서 기다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심판의 날을 맞이하는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장차 구원받은 무리와 함께 유리바다 위에 서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금 거문고를 타며 우리 앞에 영원한 시간이 펼쳐져 있음을 볼 때, 그때에야 우리는 기다리던 그 은혜의 시기가 얼마나 짧은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멘!!!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