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다니옐 8장 14절에 대하여(7) 종결편

1. 초림, 침례, 십자가, 심판과 2300 밤낮 예언과 70 밤낮 예언

2300년의 예언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예언의 첫 부분인 490년의 예언 기간의 시작점에서 함께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490년 예언은 2300년 예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첫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예언은 과연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요? 다니옐 9장 25절은 그 시작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샬라임을 다시 지으라는 그 말씀이 나온 때부터 지도자 마쉬아흐의 때까지 칠 주며, 육십이 주 동안에 광장과 해자가 다시 지어질 것이나 괴로움의 때일 것이다.” 

가브리엘 천사는 70 이레 예언을 7 이레와 62 이레와 마지막 1 이레로 나누면서 이 모든 예언의 시작점에 대해서 “너는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샬라임을 다시 지으라는 그 말씀이 나온 때부터”라고 다니옐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300년 예언의 시작점은 바벨의 침공에 의해서 무너져서 폐허가 된 예루샬라임이 바벨로부터 해방된 후에 예후다인들에 의해서 다시 중건되는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쉬아흐의 초림과 예후다 민족의 마지막 유예 기간을 가리키는 70 이레 예언
구약에 나타난 예후다 민족의 역사는 반역과 불순종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과 70년 동안의 바벨 포로 생활 등과 같은 고난을 통하여 예후다 민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고대하였지만, 그들은 불순종의 길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때에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마지막 유예 기간을 주시는 것이 다니옐 9장 예언입니다.

다니옐서 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옐 선지자에게 예슈아 마쉬아흐의 초림에 대한 예언을 주시면서, 그들이 마쉬아흐와 그분의 복음을 거절할 경우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서 가진 특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슈아를 마쉬아흐로 영접하고,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을 조건으로 예후다 민족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남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요한 예언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다니옐 선지자에게 전달하셨습니다. “칠십 주가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에 정해졌으니”(다니옐 9장 24절). 이 70 이레 예언은 70년간의 바벨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예후다인들에게 다시 한 번 주어진 마지막 은혜 기간입니다. 이 예언적 기간 동안 예후다인들은 마쉬아흐의 오심을 위하여 잘 준비해야만 되었습니다.

이 예언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70 이레라는 암호를 풀어야만 하는데, 기간적인 예언을 해석할 때를 대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풀 수 있는 암호 해독법을 성경에 기록해 두셨습니다. “1일에 1년씩 쳐서”(예헤즈켈 4장 6절과 광야에서 14장 34절). 건축기사들이 1 미터를 1 센티미터로 환산하여 축소 도면을 그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간적 예언을 해석할 때에도 그분께서 지정하신 이 특별한 계산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70 이레는 490일(70이레x7일)이고, 이것은 기간적 예언의 계산 원칙에 의거하여 490년이 됩니다. 그런데 490년이 시작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계속되는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을 들어 봅니다. “너는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샬라임을 다시 지으라는 그 말씀이 나온 때부터 지도자 마쉬아흐의 때까지 칠 주며, 육십이 주 동안에 광장과 해자가 다시 지어질 것이나 괴로움의 때일 것이다.”(다니옐 9장 25절).

자,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70이레 즉, 490년의 시작점은 예루샬라임 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질 때이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7 이레와 62 이레 즉, 69 이레(69 x 7=483일, 즉 483년)이 지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마쉬아흐가 나타날 것이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마쉬아흐”란 누구일까요? 마쉬아흐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이브리어입니다. 그러므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난다.”는 말은 예슈아 마쉬아흐의 나타나심을 뜻합니다. 성경은 예슈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생애 하시는 정확한 기간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예슈아 마쉬아흐는 보통 인간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경에 정확하게 예언하여 둔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이 성경구절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우리에게 “알고 이해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해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중요한 예언입니다.

2. 예언의 시작점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것처럼, 490년(70밤낮)과 2300년(2300일) 예언은 모두 예루샬라임을 중건하라는 명령 즉, 바벨에 의하여 멸망되고 파괴되어 있는 예루샬라임 도성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된다고 가브리엘 천사는 설명하였습니다. “너는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샬라임을 다시 지으라는 그 말씀이 나온 때부터” 이것은 2300년 예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언제 포로로 잡혀가 있던 예후다인들에게 고향 땅으로 돌아가서 예루샬라임을 다시 건설하라는 명령이 났는지 만 찾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에즈라 7장 7절, 13절에는 예후다인들이 예루샬라임으로 돌아가서 성을 다시 건축하라고 명령이 내려진 그 년도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을 무너뜨리고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섰는데, 그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었던 아르타흐샤스트(아닥사스다) 왕은 은과 금과 재료들을 주면서 예후다인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가 자기들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허락하는 명령을 내렸던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이 에즈라 7장 7절, 13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뷔인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성전 막일꾼 중 일부가 아르타흐샤스트 왕 제 칠년에 예루샬라임으로 올라왔다.” 여기에 분명히 이 예언의 시작점인 예루샬라임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난 해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해는 역사적으로, 페르시아 나라의 아닥사스다 왕 7년 즉, BC 457년입니다.

정확한 시간에 성취된 마쉬아흐의 침례와 공중 봉사 사업의 시작

가브리엘 천사는 기름부음을 받은 왕 곧 마쉬아흐가 나타나기까지 62 이레와 7 이레를 지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62 이레와 7 이레는 62에 7을 더하여 69 이레가 됩니다. 69 이레는 며칠입니까? 483일입니다(69이레x7=483일). 예언 기간의 원칙은 1일이 1년이므로 483일은 483년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샬라임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린 BC 457년부터 시작하여 483년 후에는 마쉬아흐가 나타난다는 예언인 것입니다. 예루샬라임을 다시 지으라는 조서가 그 효력을 발휘하는 BC 457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483년을 내려가면, 역사의 연대표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해를 만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침례를 받으셨던 해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계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BC에서 AD로 넘어 갈 때에, 다시 말해서 기원전에서 기원후로 넘어갈 때에는 "0"년이 없기 때문에 BC 1년에서 그 다음 해가 AD 1년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실제적인 계산에서는 1년을 더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함께 계산해 보겠습니다.

BC 457에서부터 69 이레인 483년을 앞으로 더해 가면 얼마가 나올까요? AD 26년이 나오는데, BC에서 AD로 넘어 가는데 1년을 더해 주어야 하므로 실제적으로는 AD 27년이 됩니다. AD 27년에 어떠한 일이 있었습니까? 놀랍게도 그 해는 예슈아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마쉬아흐로서 공중전도 사업을 시작하신 바로 그 해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요? 사도들의 일들 10장 38절은 “나짜렡 예슈아에게 하나님께서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으시자...”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슈아께서 야르덴(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루카 3장 1절은 침례 요하난이 회개의 침례를 전파한 해가 티베리우스 황제 제 15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티베리우스 황제 15년은 바로 역사적으로 AD 27년이었습니다. 그 해에 예슈아께서 요하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드디어 마쉬아흐로서 복음 사업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예슈아께서는 바로 이러한 예언을 근거로 자신의 지상 사업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요하난이 넘겨지고 나서 예슈아께서 갈릴로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여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The time is fulfilled, 때가 차서) 하나님 왕국이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코-마가복음 1장14절, 15절). 무슨 때가 찼다는 것입니까?

다니옐 9장에 예언되어 있는 69 이레(483년)라는 예언의 때가 찼던 서기 27년에, 예슈아께서는 침례를 받으셨으며,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 공중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이 예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게 되고 예슈아를 하나님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미래를 예언하시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아니면 이렇게 정확하게 미래를 예언하여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3. 정확한 시간에 이루어진 마쉬아흐의 죽음과 십자가 
2300년 예언의 첫 부분인 70 이레 예언 속에는 예슈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정확한 해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육십이 주 후에 마쉬아흐가 끊어져서 없어질 것이며, 그 성과 그 성소를 장차 올 지도자의 백성이 파멸시킬 것이나 그 종말은 홍수로 오리니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함이 결정되었다. 한 주 동안 그가 많은 자와 언약을 굳게 맺고 그 한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사와 곡식제사를 그칠 것이다. 날개 위에 황폐하게 하는 혐오스러운 것이 있으리니 결정된 끝장냄이 그 황폐하게 하는 것 위에 쏟아질 때까지다.”(다니옐 9장 26절, 27절).

가브리엘 천사는 62 이레 후, 즉 서기 27년 이후에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십자가상에서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후에, 예수께서 마쉬아흐로서 하실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그가 많은 자와 언약을 굳게 맺고 그 한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사와 곡식제사를 그칠 것이다.”(27절). (여기서“이레의 절반”은 7년의 반이므로 3.5년 즉, 3년 반이 됨).

이 예언의 의미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예루샬라임을 다시 세우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하여 7 주와 62 주 즉, 69 주(483년)가 지나면 마쉬아흐가 일어 날 것이요, 69 주(483년)가 지난 다음에 이어지는 마지막 주인 70번째 주(7년) 동안에는 예후다인들을 위한 은혜의 70 주 기간, 즉 490년 기간이 끝마쳐지면서 마쉬아흐가 “끊어져 없어진다.” 즉, 죽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2300일 예언의 첫 부분인 70 주(490년) 예언은 예루샬라임을 다시 세우라는 중건령이 선포된 때로부터 시작하는데, 그 때로부터 7 주와 62 주 즉, 483년이 지나가고 마지막 70번째 주 즉, 마지막 7년의 절반이 되는 시점에 마쉬아흐께서 돌아가실 것이 70 주 예언의 핵심적 내용입니다.

다니옐 9장 27절은 마쉬아흐가 70 주 예언 곧 490년 예언 기간 동안의 마지막 한 이레 곧 7년 동안 사람들과 더불어 언약을 굳게 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마타이 26장 27절, 2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을 들고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너희 모두는 이것을 마셔라. 참으로 이것은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받게 하기 위하여 흘리는 언약의 내 피다.”

그러므로 예슈아께서는 자신의 피로 인류와 언약을 굳게 정하셨습니다. 또한 그가 그 마지막 한 주 즉 7년의 절반에 다시 말해서 7년의 중간인 3년 반 만에, 다시 말해서 AD 27년에 침례 받으시고 복음 사업을 시작하신지 3년 반 후에 제사와 예물을 금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한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사와 곡식제사를 그칠 것이다.” 예슈아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서기 27년 가을부터 3년 반 후인 서기 31년 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담과 하봐가 범죄 한 이후 마쉬아흐의 죽음을 상징하여 드려온“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AD 31년 봄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요? “참으로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마쉬아흐께서 희생되셨습니다.”(코린토 성도들에게 상 5장 7절 ). AD 31년 봄 유월절에 예슈아께서는 여러분과 저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다시 한 번 예언을 정확하게 성취시키셨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예후다인들은 흠 없는 어린 양을 성소의 번제단 위에서 태움으로써, 장차 오실 마쉬아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으며, 양의 죽음을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70번째 주의 중간인 서기 31년 봄,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속죄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더 이상 양을 잡아서 태워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성소 제도의 모든 제사들은 바로 예슈아 마쉬아흐의 대속의 죽음을 상징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상징의 실체가 오신 다음에는 더 이상 양을 잡아서 제사 드리는 일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희생제물과 곡식제물을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시고 저를 위하여 한 몸을 준비하셨습니다....이제 제가 왔습니다. 두루마리 책 안에 저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 당신의 뜻을 행하기를 제가 원합니다.”(이브리인들에게 10장 5절~7절).

또한“모든 대제사장이 매일 서서 섬기며 같은 희생제물을 여러 번 바치지만, 이 제사(구약시대의)는 죄를 결코 없앨 수가 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단 한 번 죄르 위한 희생제물로 바치심으로...이런 용서가 있는 곳에는 더 이상 죄를 위한 제물이 필요 없습니다.”(이브리인들에게 10장 12절, 18절). 분명한 예언의 완전한 성취입니다.

예슈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더 이상 양을 잡아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적이 성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슈아께서다시 큰 소리를 내시면서 영을 풀어주셨다. 그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마타이 27장 50절).

성소 안에 있던 성전 휘장이 갑자기 찢어짐으로써, 모쉐가 제사 제도에 대해서 기록하였던 의문의 율법이 정하고 있는 제사와 예물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적대적이고 불리한 우리의 빚에 대한 규례들을 지우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서 없애셨습니다.”(콜롯새 성도들에게 2장 14절).

예후다인의 은혜의 기간과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 전파의 시작

70 주 예언 중에서 마지막 1 주의 절반 즉, 7년의 절반인 서기 31년에 십자가가 세워졌고, 이제 그 나머지 절반인 3년 반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예후다 민족에게 허락하신 70 주의 전체 예언이 완전히 종결되게 됩니다. 70 주 예언 중에서 마지막 70번째 주의 절반 이후에 성취된 사건들은, 마쉬아흐를 십자가에 못 박은 백성들에게 여전히 3년 반이라는 은혜의 기간이 남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십자가 이후에도 한동안 제자들은 예후다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예슈아께서 돌아가신지 3년 반 후인 서기 34년, 새 언약의 복음을 끝까지 거절하는 예후다인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와 호소의 설교를 하던 스테판에게 산헤드린 공회가 돌로 쳐서 죽이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스테판은 마쉬아흐 교회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며 (사도들의 일들 7장 51절~60절), 이로서 예후다 민족을 위한 70 주(490년)의 유예 기간은 완전히 끝났으며, 곧 이어서 일어난 핍박과 함께 마쉬아흐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온 세계로 퍼져나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도들의 일들 8장 1절~).

바로 이것이 70 주 예언의 끝을 알리는 최후의 신호였으며, 예후다 민족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는 순간이었고, 온 세상을 위한 마쉬아흐 교회 시대가 개막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것을 거부하고 영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으니, 보십시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로 돌아섭니다.”(사도들의 일들 13장 46절). 이것은 예슈아께서 이미 마타이 21장 4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왕국이 너희에게서 취해져 열매를 맺는 이방나라에 주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4. 정확하게 성취된 2300일 예언

다니옐의 예언은 빈틈없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예슈아께서 A.D. 27년에 마쉬아흐의 일을 시작하실 것이라는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AD 31년 봄에 돌아가심으로 제사와 예물을 금하실 것이라는 예언도 정확하게 성취되었지요? 또한 예후다인들이 예슈아를 못 박고 진리를 거절하였으며 드디어 스테판을 돌로 쳐 죽이면서 마쉬아흐교를 내어 쫓음으로 그들의 은혜의 기간이 AD 34년에 끝나게 될 것이라는 기간적인 예언도 놀랍게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2300년 예언의 전반부는 예슈아의 초림에 그 초점을 맞추어서 예언되었고 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천삼백 저녁과 아침이 지날 때까지니 그때야 성소(성도)가 의롭게 될 것이다.”(다니옐 8장 14절)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한 예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300년에서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은혜의 기간이었던 490년을 빼고 나면 1810년이 남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예언의 시작점인 BC 457년부터 시작해서 예후다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을 지나고, 또 그 후에 1810년을 더하면 AD 1844년이라는 해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천삼백 저녁과 아침이 지날 때까지니 그때야 성소(성도)가 의롭게 될 것이다.”라는 다니옐 8장 14절의 예언 때문에 1830년도 말부터 미국과 유럽 그리고 남미에서는 예슈아께서 1844년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설교하는 일들이 열렬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 회중교회 등을 총 망라한 여러 교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마쉬아흐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오심을 사모했으며 진실 되게 준비하려고 했을지라도 그 예언의 적용을 잘못함으로써 크게 실망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슈아께서는 자신이 다시 오시는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당시 다니옐 8장을 연구하였던 사람들은 “이천삼백 저녁과 아침이 지날 때까지니 그때야 성소(성도)가 의롭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에 관한 예언으로 오해하였던 것이지요.

그 당시의 성경학자들도 1844년에 예슈아께서 재림하신다고 설교하던 사람들이 설명하는 다니옐 8장의 2300년에 대한 해석만큼은 성서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너무나 정확하게 성취되어 왔기 때문에 그 예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박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언의 기간에 대한 해석과 계산 방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2300년이 끝마쳐지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서는 오해하였던 것이 그들의 문제였습니다.

그 당시 마쉬아흐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리던 마쉬아흐인들은 2300년 예언이 마쳐지는 종점인 1844년에 하늘에서 심판정이 열려서 하나님의 성도들이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성서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도가 의롭게 된다는 것은 세상이 불로 정결케 된다는 뜻이 아니라, 하늘 성소에 있는 죄의 기록들이 도말 되어 성도들이 의롭게(정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심판의 시작을 가리키는 “이천삼백 저녁과 아침이 지날 때까지니 그때야 성소(성도)가 의롭게 될 것이다.”는 말씀을 이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날 사건 즉, 예슈아께서 재림하심으로 지구가 구속함을 받는 사건으로 오해하였습니다.

성도가 정결함을 입는다는 말씀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그들은 1844년에 대 실망의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1844년에 겪은 대 실망의 경험으로 인하여, 많은 마쉬아흐인들은 마지막 시대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한 그 문제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5. 말세를 위하여 준비된 심판의 경고

이 세상은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나면서 이제 완전히 이 세상 종말의 때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니옐이 기록한 또 다른 기간 예언인 1260년의 예언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지는데, 그 때부터 마쉬아흐인들은 이 세상이 말세가 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798년도를 전후로 해서 교황권이 잠시 동안 몰락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하여 세계의 국가들과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났으며 이 세상 역사가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300년의 예언은 더 나아가서 온 인류가 드디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통과하게 되는 마지막 시대에 돌입한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844년도가 지나자 이 세상은 벨하우젠의 성경의 권위를 비판하는 고등비판의 소리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니체가 일어나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회의주의의 씨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1859년에는 드디어 다윈의 진화론이 소개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무시하고 부인하는 반역적인 운동들이 세상을 온통 뒤덮기 시작하였습니다.

1865년도에 멘델의 유전 법칙의 발표 결과 다윈의 진화론이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인간들이 성경의 하나님을 부인하고 무신론적인 사상으로 이 지구를 가득 채우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하난의 계시 14장 7절을 통하여 말세를 위한 경고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라. 이는 그분 심판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의 근원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여라.” 여기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오를 것입니다.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난 지 벌써 160여년이 흘렀는데도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는 노아흐의 때를 되돌아보아야만 합니다.

예슈아께서는 인자의 때도 노아흐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흐는 120년 동안 홍수로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120년간의 긴 세월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심판의 경고를 전하던 노아흐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면서 하늘에서 인류들을 내려다보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노아흐의 말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든지 간에 노아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분명한 심판의 경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인간들이 대담하여져서 그들의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그들을 물로 멸망시키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악해 질대로 악해져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노아흐의 때처럼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지 아니하실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심판이 지나가고 있는 때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각자의 죄가 기록되어 있는 기록책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심판하고 계십니다. 그 심판이 마쳐지면, 곧 예슈아께서 이 세상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우리들 각자가 행한 행위대로 보상 또는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예슈아께서 심판을 끝내시고 오늘 오신다면 아니 다음 주일에 오신다면 여러분은 그분을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 때에 어디에 계실 것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예슈아께 나아와 마음을 온전히 드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위하여 준비하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결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바른 결정을 하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