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안식일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글 목록 (2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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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안식일에 대하여'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14.08.30 어떻게 해서 그날이 바뀌게 되었나요?
어떻게 해서 그날이 바뀌게 되었나요?
십자가 이후 처음 몇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제칠일 안식일(토요일)을 지켰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을 믿었으며 율법의 신성성을 옹호하였다. 그런데 사단은 자신의 지상 대리자인 작은 뿔 세력을 통하여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활동하였다. 사단은 안식일을 일요일로 옮기는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먼저 그리스도의 초림 전에 유대인으로 하여금 안식일을 가혹한 부담이 되도록 만듦으로써 그날을 준수하는 일이 매우 무거운 짐이 되도록 하였다. 사단은 안식일을 유대인들을 위한 제도라고 왜곡시키는 동시에 일요일을 즐거운 축제일로 만들어서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을 일요일로 끌어가려고 애를 썼다. 또한 유대교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안식일을 금식하는 날이요 우울하고 슬픈 날로 느끼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4세기 초에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칙령을 내려 일요일을 로마 제국 전체의 공적인 축일로 삼았다. 그리스도인들의 숫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자 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천주교회로 개종하였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해서 수많은 이교도들이 황제를 따라서 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부터 천주교회는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많은 진리들을 타협하거나 변경시키기 시작하였다. 다음에 나오는 교회 역사가 본 모쉐임의 증언은 그 당시의 교회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교회의 감독들은 이전에 희랍과 로마의 이방 종교를 믿던 사람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존경과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하였던 종교 의식들과 제도들을 조금씩 고쳐서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끌어들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조상 때부터 전래되어 온 의식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그리스도와 순교자들도 자신들이 섬기던 신들과 같은 방법으로 숭배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수많은 이교도들이 좀더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생각하였다." J. L. Von Mosheim, Ecclesiastical History, I, 369

이교도들은 일요일을 태양의 날로 존중하였으며 그리스도인들 역시 일요일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로 존중하고 있었다. 이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의 충돌하는 이해를 연합시키는 것이 황제의 정책이었다. 그리스도교와 이교도가 같은 날을 지킨다면 천주교회로 개종하는 이교도인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교회의 권세와 영광이 치솟을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야망과 권력욕에 고무된 교회의 감독들이 황제에게 일요일을 교회의 축일로 삼도록 촉구하였다. 그러나 많은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안식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날로 주장하였고, 넷째 계명에 따라 제 칠 일 안식일을 예배일로 지키고 있었다. 

사단은 그의 일을 그것으로 끝내지 않았다. 그는 그리스도교 세계를 자기의 깃발 아래 모으고 자기의 대리자 곧 스스로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주장하는 교황을 통하여 자기의 목적을 성취시키려고 결심하였다. 그는 완전히 회개하지 않은 이교도들과 야심이 가득한 감독들과 세속적 욕망을 가진 교직자들을 통하여 자기의 목적을 이루었다. 때때로 대규모 종교 회의들을 소집하여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의 가치와 중요성을 조금씩 저하시키는 동시에 일요일은 조금씩 높여 나갔다. 그리하여 이교의 축제일인 일요일이 교회 안에서 예배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성서적 안식일은 유대교의 유물이라는 선고를 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날을 지키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포되었다. 

종교 암흑시대 동안 교황권이 최상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 세상은 암흑으로 덮여 있었지만 진리의 빛은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증인들 즉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의 중보자이심을 확실히 믿고, 성경을 인생의 유일한 지침으로 삼고, 참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는 증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표준으로 생각하고 진리를 고수해 왔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을 믿고 십계명 중의 넷째 계명의 안식일을 지켰다. 이러한 믿음과 생활을 유지해 온 교회들이 중앙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아르메니아 족속들 사이에도 있었다. 

교황권의 교회들이 도시에서 크게 번성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참 교회는 깊은 산과 계곡으로 피신하여 있었다. 참 교회가 로마 교황권으로부터 분리된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성서적 안식일에 대한 교황권의 증오 때문이었다. 교황권의 지배 아래 속한 교회들은 일요일을 거룩한 날로 존중하도록 강요되었다. 그러므로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하나님의 계명과 진리를 자유롭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로마 교황권의 세력 밖으로 피신하는 길밖에 없었다.

역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안식일이 그리스도나 그 제자들에 의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초기 세기들에서 교회에 의해 변경되었음을 기록한 수많은 개신교회와 가톨릭교회의 저술가들 중에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의 주석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 전 교회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역사가인 아우구스트 네안더(August Neander)가 그의 기독교 종교와 교회의 일반 역사(General History of the Christian Religion and Church) wp1권, 187쪽에, “일요일 축제는 다른 모든 축제들과 같이 인간의 의식일 뿐이며, 안식일의 율법을 일요일로 옮기는 것은 사도들의 의도나 초기 사도 교회와는 훨씬 동떨어진 것이었다.”라고 말한 점에 돌아가서 시작해 보자.

  

 

샤프-헤르조그 종교 백과사전(Schaff-Herzog Encyclopedia of Religious Knowledge)은 위의 내용을 보다 확고하게 확증해 준다. “일요일”(로마 달력의 dies solis, 태양에게 바쳤기에 ‘태양의 날’)은 주일의 첫째 날로서 초기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예배일로 책정되었다. 라틴족이 숭배하는 ‘태양’을 그들은 ‘의의 태양’으로 해석하였다. … 그것을 준수하기 위한 아무 규정도 신약 가운데 있지 아니할 뿐 아니라 그 준수가 요구된 적이 없었다.” Vol. VI, Art. Sunday, p. 2259, 3rd edition

콘스탄티누스 생애에 관한 저술에서 한 저술가는 사도들과 제자들이 죽은 후 그리스도교회에 있었던 타협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교도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타협의 길로 빠져들어간 것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서 서기 321년에 통과된 첫 번째 일요일 법령이었다. 그것은 그가 명목적으로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 로마 가톨릭 사제의 영적 지도에 자신을 내맡기고 하나님의 사제들을 자신의 고문으로 삼”은 후의 첫 공식적 행위의 하나였다. Eusebius, Life of Constantine, book 1, chap. 32, in Nicene and Post-Nicene Fathers, Second Series, Vol. 1, p. 491

 

로마 가톨릭교회는 라오디게아 공회(Council of Laodicea)에서 예배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엄숙성”을 옮긴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한다. 천주교회의 교리 문답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져 있다.

문: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
답: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문: 왜 우리는 토요일 대신에 일요일을 준수하는가?
답: 로마 가톨릭교회가 라오디게아 종교 회의(주후 336년)에서 의식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겼기 때문에 우리는 토요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킨다.

Rev. Peter Geiermann, C. SS. R., The Convert’s Catechism of Catholic Doctrine, p. 50, 2nd Editon, 1910

 

개신교회의 종교 개혁자들도 안식일 변경에 대해 언급하였다. 16세기에 루터의 옛 동료인 안드리아 칼스타트(Andreas Calstadt)가 안식일을 받아들였다. 1524년에 그는 “안식일과 준수해야 할 성일들에 관하여”(Concerning the Sabbath and Commanded Holy Days)라는 긴 논문을 썼다. 흥미롭게도 루터는 안식일에 대한 칼스타트의 논문에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그렇다. 만일 칼스타트가 안식일에 대해서 더욱 많이 글을 쓰게 된다면 일요일까지도 없애야 하고 토요일인 안식일이 기념될 것이다.” quoted in Sabbath in Scripture and History,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Association, 1982, p. 217

 

루터는 그의 유명한 아우그스부르크 신앙고백(Augsburg Confession)에서 중요한 핵심을 포착했음을 가리키는 다음과 같은 힘 있는 진술을 하였다. “가톨릭교회는 십계명에 나타난 것과 반대로 안식일을 주의 날인 일요일로 바꾸었다고 단언한다. 가톨릭 교회에 있어서 안식일을 변경한 것보다 더 자랑할 만한 예증은 없다. 그들은 십계명의 하나를 삭제했기 때문에 교회의 힘과 권세는 참으로 크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Luther, Your Augsburg Confession, quoted in the Creeds of Christendom, Philip Schaff, Vol. 3, p. 64

 

마틴 루터를 심문할 때 천주교회에서는 유명한 에크(Eck) 박사를 고용했다. 루터와 에크 박사 사이의 논쟁은 교회의 권위에 대해 집중되었다. 기초가 되는 질문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교회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보다 우월한 것인가? 최고의 권위는 어디에 있는가? 만일 성경과 교회 사이에 명백한 모순이 있을 때에는 어느 것을 따라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에크 박사는 결론적으로 주장하였다. 가톨릭 교회가 안식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한 이상 교회의 권위가 성경의 권위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일요일을 받아들임으로써 개신교회는 가톨릭교회의 권위를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는 이것이다. “과연 가톨릭교회는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킬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과연 교회가 성경의 권위보다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는가? 누가 최종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