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전파하신 시험하는 진리
예수께서는 인간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참모습과 품성을 보이시기 위해, 또 인간과 함께 사시면서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 그리고 범죄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몸소 성육신하여 이 땅에 강림하셨다. 이 범죄한 지구가 직접 성육신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던 사실은, 타락한 인간이 가질 수 있었던 특권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이었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요구를 채워 주기 위하여 지칠 줄 모르는 종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하여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마 8:17) 그분께서는 인간의 질병과 불행과 죄의 짐을 제거하시려고 오셨다. 인간에게 완전한 회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그분의 사명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봉사 기간에 설교하는 것보다 병자를 치료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바치신듯이 보인다. 그 사실은 그분의 사명, 곧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사명을 잘 증명하는 것이다. 그분께서 지나가신 곳은 어디든지 그분의 동정과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그분께로부터 치료하는 능력의 물결이 흘러나왔으며, 사람들은 몸과 마음과 영혼이 완전해졌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에 대하여 놀라울 정도로 무거운 책임을 지고 계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에게 결정적인 변화가 있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잃어버린 바 될 것을 아셨다. 그것이 주님의 심령을 누르는 부담이었고, 그리하여 그분의 모든 힘을 다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애쓰셨다.
예수께서 던지신 시험하는 진리
하늘의 때가 차고 정확한 시각이 되었을 때,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여 오셨다. 각 시대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고 영감의 계시와 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을 양육하시고 진리의 빛을 보존해 오시던 하나님께서 이제 몸소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 강림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태초부터 세워졌던 구속의 비밀, 곧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워 놓으신 구원의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그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놀라운 계획을 베푸셨지만, 그러나 예수께서 펼쳐 보이신 진리는 인간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시는 시험하는 진리였다. 이 진리는 인간 위에 떨어져 모든 것을 부수고 가루로 만드는 위력을 갖춘 놀라운 능력의 복음이었다. 아니 예수님은 진리 자체이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임재는 모든 죄악을 다 드러나게 하였다.
시험한 돌, 거치는 반석 예수 그리스도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인간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시험할 메시아의 복음과 사명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 하였다. "내가 한 돌을 찌욘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6:16). 예수님 자신도 당신의 사명에 대하여 이렇게 역설하셨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마 21:4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 10:34)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침례 요한은 메시아에 대하여 증거하기를 , "내 뒤에 오시는 이는...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라"(마 3:11)고 말하였다. 주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당신의 백성의 "죄악을 정결하게 하시리라." 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죄를 드러나게 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불로 모든 죄악을 태우시고 정결하게 하실 것이었다. 그들이 즐겨 죄로부터 정결하게 되기를 원할 때에만 그들은 그분과의 교제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오직 마음이 청결한 자만이 그분의 임재 가운데 머무를 수 있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은혜의 왕국을 건설하러 오셨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 은혜의 나라가 건설되려면 흑암의 왕 사탄의 세력이 나가야 했다. 예수께서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성령께 굴복하고, 자신을 주님께 바치고 주님을 왕으로 택한 사람의 마음속에만 은혜의 왕국이 건설될 수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선포하신 은혜의 나라가 마음속에 이루어지려면, 마음속에서 분쟁과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죄악의 세력이 깨져야 하며, 자아가 만세 반석 되신 주님 위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을 해야만 한다.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려면, 인간의 교만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인간의 인정과 칭찬을 갈구하는 욕망, 그리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과 재물을 사랑하는 탐욕과 세상 쾌락을 좇는 세속적인 정욕이 거치는 반석과 시험한 돌 위에 떨어져 다 깨어져야 한다. 선과 악의 쟁투가 마음속에서 일어나며, 그 중 한 세력이 꺾어져야만 된다. 그러므로 진리 되신 예수님의 복음과 가르침을 받아들이면, 분쟁과 불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께서는 "내가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
예수께서 가르치신 모든 가르침과 비유와 설교들 속에는 마음의 은밀한 동기를 다 드러내는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과 동기를 시험하는 진리였다.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어떤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지, 혹시 그들의 종교와 신앙이 이기적인 목적, 곧 상급과 구원만을 얻으려는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용서받고 사랑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랍고 고마워 주님을 기쁨으로 섬기는 것인지, 예수님의 진리 말씀은 모든 사람의 동기를 드러내었다. 또한, 그들의 신앙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경건성에 대한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겉으로 과시하는 신앙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순종하기 원하여 행하는 것인지를 드러내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단순하고 흥미로운 비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영적인 깨달음을 얻고, 그 교훈이 그들의 동기를 드러내는 것을 느꼈으며, 그들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부드러운 책망과 견책을 받았음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회개하며 예수께로부터 고침을 받기 원했다. 그렇게 진리의 말씀에 굴복한 사람들은 거듭났으며, 그들의 생애에는 변화가 생겼다. 그리하여 시험하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회개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은혜의 나라가 건설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유대 지도자들과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은 예수님의 진리의 복음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이 가진 위선과 교만과 이기적인 동기를 시험하고 드러내는 능력 있는 하늘의 진리를 그들은 거절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구약의 예언이 가리켜 온 메시아가 도래했지만, 그분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예수께서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같은 더러운 것이 가득 하도다."라고 견책하셨다. 회칠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무덤이 그 속에 썩고 있는 유해를 감추고 있는 것처럼, 제사장들과 관원의 외관적인 성결 속에는 불의가 가득 감춰져 있었다. 이와 같은 분명한 말씀으로 구주께서는, 마음은 탐욕과 질투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거짓된 겸손을 나타내며, 지위와 권세를 얻으려는 그들의 이기적 야망을 드러내셨다. 예수께서는 하늘 왕국의 법칙을 설명하셨는데, 그것은 랍비들의 가르침이나 행위와는 대조적이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영적인 깊은 교훈을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며, 주님께서는 자아가 반석에 떨어져 죽는 경험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을 말씀하셨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눅 17:33). 제사장이나 바리새인이나 평민들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들으면 그들의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느꼈으며, 그 시험하는 진리는 드러난 죄악을 버리고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제자들과 무리를 모았다
예수님의 시험하는 진리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드러내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정말 마음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는지, 겉으로만 믿고 따르는 척하는지 가늠하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원의 비유는 그 사실을 잘 시사하고 있다. 그분께서는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지만" 그의 복음을 거절한 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마 21:33)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세상에서 택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을 훈련하고 교육하고자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에게 큰 특권과 넘치는 복을 나누어 주시고, 이 백성을 통하여 세상에 풍성한 복을 나누어 주시며,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도록 계획하셨다. 그분은 그들이 열매를 맺음으로써 당신을 영화롭게 하기를 기대하셨다. 그들은 타락하고 사악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칙과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냈어야 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열매였다. 그러나 유대 백성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대표자로서의 고상한 특권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들이 받은 은총은 세상에 복이 되지 못했고, 특히 지도자들은 신앙적 지도와 거룩한 모본으로써 백성을 인도하지 않았으며, 주어진 모든 특권을 그들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데만 사용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하시는 진리에 의해, 주의 포도원을 맡은 농부들이 맡은 일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들은 열매가 없었다. 그들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복음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죽였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유대 국가의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특권과 은혜의 시간은 지나가 버렸다. 이제 복음은 이방 나라들에게, 이 세상 땅끝까지 전해져야 했다.
침례 요한의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였으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였다. 예수께서는 지상 봉사 사업과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구속 사업의 기초인 십자가의 죽음을 마치신 후,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셨다. 제자들을 포함하여 예수께서 전하신 진리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에 선두에 나아와 위대한 복음 사업을 전파하는 거룩한 사명을 성취하였다. 그들은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시험하는 진리는 누가 하나님의 참 백성인지를 드러내었고, 그 백성을 골라내어 하나님의 진리의 빛과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고 퍼지게 하는 도구로 삼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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