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6살 어린 누나의 3살 남동생에 대한 보호 본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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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3. 9. 15. 16:38 외솔/천로역정

6살 어린 누나의 3살 남동생에 대한 보호 본능(사랑)

며칠 전 나는 인근의 마을들을 돌면서 가가호호 심방전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점심 때가 되어 배가 고픈 중에 어느 집에 들렀더니 마침 점심 식사 중이었고 초대를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 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기 동네에서 일어난 일을 말했다.


그 내용은 그 동네의 노총각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서 지금 6살되는 딸과 3살 되는 아들을 두었는데 그 시댁은 상당히 부자여서 그 베트남 며느리에게 한국어 개인 교습을 시키는 반면 농사일등은 시키지 않고 아이들만 잘 키우라고 했는데도 몇번씩 아이들을 버려두고 집을 나가서 시부모가 나서서 몇 달 만에 찾아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찾을 길이 없어서 포기하고 손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6살 누나는 유치원에 다니고 어린 3살 남동생은 집에 있는데 누나가 유치원에 다녀 오면 동생부터 챙기고 혹시 남동생이 잘못해서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들으면 누나가 남동생을 안고 울면서 동생을 보호한다고 한다. 


어떻게 6살 어린 누나가 그렇게 동생을 감싸고 보호할 수가 있을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 누나는 여성으로 성장하면 비로소 나타나는 모성애를 태어나면서부터 본성으로 지니고 태어난 것 같다. 그래서 엄마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자기 자신이 어린 동생을 돌보아야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


우리 인간은 원래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비록 범죄하고 타락한 선조로부터 타락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타락한 본성의 어느 귀퉁이에 사랑이라는 아주 작은 한 부분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필요할 때에 사랑에 의한 보호 본능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 


우리의 주변을 둘러 보면 이곳저곳에 이 남매처럼 사랑을 요구하는 작은 몸짓들이 있지 않을까? 그들을 찾아서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작은 알갱이로 숨어 있는 사랑을 끌어내어 그들에게 나눌 때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던 음산한 기운은 사라지고 좀 더 밝고 따뜻한 훈풍이 불지 않을까? 


우리 모두 사랑의 원천이신 예슈아 마쉬아흐의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를 약속해 주신 그 말씀을 믿고 우리들의 마음의 빗장을 풀고 우리 구주의 사랑이 들어 오도록 해서 다함이 없는 그 사랑을 서로서로 공유하도록 하자.


샬롬!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