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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a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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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7 To be or not to be!(햄맅 vs 김부선)
2014. 10. 17. 04:13 외솔/천로역정

To be or not to be!(햄맅 vs 김부선)

 

바쁜 여정

어제는 참으로 바빴습니다. 아침에 일출 광경을 잡아 보겠다고 캠코더를 메고 찌욘산으로 거의 뛰다시피 올라갔더니 조금 늦어서 태양이 벌써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그러나 실망은 하지 않고 그대로 잡아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동영상을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확인해 보고 인터넷에 올릴 생각입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강아지들에게 먹거리를 주고 집으로 내려가서 아기고 사랑하는 네 분의 목사님과 하동의 김장로님께 드릴 책(그리스도가 사라진 구약성경 여호와가 사라진 신약성경- 말씀의 집 허성갑 목사 지음)들을 가지고 목사님들께는 우편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우체국으로 진월 우체국으로 들어가는데 하동으로 가는 버스(광양시내버스 54)가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책들을 보내고 나서 한 시간을 기다려서 하동에 가서 김장로님께 책을 전해드리고 몇 마디 나눈 뒤 바로 돌아 나와서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광양 시내버스 54번은 통상 하동 터미널에서 20분 정도 대기했다가 출발함) 선소로 돌아와서 바쁜 걸음으로 집에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다시 찌욘산으로 올라가서 강아지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군불 땔 나무 세 덩어리를 지게에 지고 뛰어서 집으로 내려와서는 군불을 지피고 냉수로 샤워를 마친 후 저녁밥을 맛있게 먹은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뜬금없는 꿈

저는 꿈을 자주 꾸지 않는데 어제는 조금 피곤했는지 꿈을 꾸었지요. 어딘가는 모르는 곳으로 갔는데 마침 그곳에서 대학생들이 연극 공연을 준비하면서 안내장을 나눠 주는데 쉐익스피어의 "햄릿"을 공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To be or not to be!"라고 말해 볼까 하다가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인터넷 전화기를 눌러서 시간을 보니 새벽 3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글을 쓰게 되었지요. 그 꿈을 생각하다 보니 요즈음 페이스 북에서 거의 매일 접하게 되는 배우 "김부선"씨의 투쟁(히틀러의 나의 투쟁이 아닌-국민학교 때 열심히 읽은)이 생각났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중요한 일을 당할 때에 햄맅처럼 두통을 앓다가 포기하고(손해를 감수하고) 말거나 김부선씨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거나 합니다. 저의 경우는 두 가지를 왔다 갔다 하지요.(참 줏대도 없다.) 

 

행동하는 양심

이말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한 말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예슈아 마쉬아흐"의 사상과 통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의 주인님께서는 워낙 본질적으로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그 분의 말씀과 행동은 모든 것이 사랑의 원천에서 나오는 바로 참된 사랑이었지요.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저와 길은 조금 달랐지만 예슈아를 믿은 분이기에 그 분의 영향을 받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슈아께서는 배워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예후다인들을 책망하셨지요. 지극히 그들을 사랑하셨기에 그들을 깨우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분을 십자가에 매달고 말았지요.

 

오늘 21세기를 사는 우리들도 이렇게 김부선씨처럼 배워서 아는 것(정의)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덴마크의 왕자 햄맅처럼 자기만 희생할 뿐입니다(자기 삼촌과 자기 모친이 약간의 양심의 가책을 느기긴 했지만). 햄맅이 되기를 거부하고 김부선씨처럼 적극적으로 문제와 부딛칠 때 문제는 해결이든 아니든 결판이 나지요. 그 결과에 따라 선한 결과는 받아들이고 아니면 다시 투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배운 대로(교과서와 성경등 경전들에서) 바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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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