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에 대하여(4) 도둑처럼 오신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켜서 벌거벗고 걸어 다녀 자기의 수치를 보이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하난의 계시 16장 15절).
비밀 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성경 구절을 이용하여 예수아께서 도둑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남의 집 담을 넘어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재림하신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이 성경 구절이 의미하는 것이 예슈아께서 도둑처럼 조용히 오신다는 것일까요? 성경의 다른 곳에 나오는 이와 비슷한 성경 구절이 그 의미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형제들이여, 그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여러분에게 쓸 필요가 없습니다. 참으로 여러분 자신은 예호바(여호와)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잘 압니다.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하고 말할 그때에 갑자기 그들에게 멸망이 닥칠 것입니다. 그것은 임신한 여인에게 있는 산고와 같을 것이고, 그들이 결코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들이여, 사랑하는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므로 그날이 여러분에게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테살로니카 성도들에게상 5장 1절~4절).
여기서 파울은 주님께서 오시는 "때와 시기"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도둑처럼 오신다."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도둑처럼"이라는 말은 예슈아께서 오시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시는 "때"에 대한 묘사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도 파울은 예슈아께서 도둑처럼 "갑자기"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낸 것입니다.
"도둑처럼"이라는 표현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페트로하 3장 10절에도 언급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이 도둑처럼 올 것입니다.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구성 원소들이 불에 타서 풀어지리니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이 밝혀질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도둑처럼"의 뜻은 "소리 없이, 아무도 모르게"라는 뜻이 아니라 "갑자기"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예슈아께서 "밤에 도둑처럼 오겠다."라는 말씀이 비밀 휴거를 의미한다면 어떻게 페트로가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진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마타이(마태복음) 24장 43절에 나오는 "그러나 이것을 알아라. 집주인이 몇 시에 도둑이 올 줄을 알았다면 그가 깨어 있어 그의 집이 침입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하신 마쉬아흐의 말씀에서 우리는 그것이 시간에 관계된 표현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도둑이 오는 것처럼 "때와 시기"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재림은 여러 번 강조되어 있지만 소리 없이 이루어지는 비밀 재림이나 비밀 휴거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 때에 기습 공격 날짜는 극비였지만 그 공격이 시작되는 날은 하와이 전체가 폭음으로 진동하였던 것처럼 예슈아께서 재림하시는 날도 역시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 그 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시끄럽고 떠들썩한 날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성경상의 증거들을 잘 보시고 "휴거는 아무런 소리 없이 조용히 일어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여러분 스스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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