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일과 인류 역사의 시작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위대하신 여호와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온 세상을 미(美)의 옷으로 입히시고, 사람에게 유용한 것들로 세상을 채우셨으며, 육지와 바다의 온갖 경이로운 것들을 창조하셨다. 여섯째 날에 사람을 창조하심으로 엿새 동안에 위대한 창조 사업은 완성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이루신 것들을 보시고 만족히 여기셨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 1:31). 모든 것이 완전하였으며, 거룩하신 창조주께 걸맞는 것들이었다. 그분은 당신의 지혜와 선하심의 열매와 당신의 영광의 나타남을 기뻐하시는 자로서 창조를 마치신 일곱째 날에 쉬셨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1-3).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안식일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하여 그날을 안식의 날로 성별하셨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히 3:4). 집마다 준공일이 있고 제품마다 제조일이 있듯이 지구도 창조가 마쳐진 날이 있는데 그날이 안식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다음에 바로 그들을 결혼시켰으며 그들을 위하여 안식의 공간인 가정이라는 안식처를 마련해 주셨다. 그리고 그 여섯째 날 해가 지면서 시작된 제 칠 일을 안식의 시간으로 성별 하심으로써 그들을 거룩한 시간 속으로 초청하셨다. 그러므로 창조 후에 가진 첫 안식일은 아담과 하와의 결혼 생활의 시작이었으며 동시에 인류 역사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제 칠 일을 축복하심으로 당신의 창조 사업의 기념물을 세우셨다. 안식일은 전 인간 가족의 아버지요, 대표자인 아담에게 위탁되었다. 안식일의 준수는 세상에 거할 모든 자들 편에서, 하나님이 그들의 창조주이시며 그들의 정당한 주권자시라는 것과 그들은 그분의 손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며 그분의 권위에 복종해야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정하는 행위가 될 것이었다. 이와 같이 안식일 제도는 전적으로 창조를 기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온 인류는 안식일을 맞이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그림자와 같은 것이 아니며 어떤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유대인의 12지파가 이 땅에 형성되기 오래 전 지구의 역사가 시작될 때에 안식일이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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