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과 하나님의 심판
살인자가 판사와 배심원들 앞에서 재판을 받는 극적인 장면을 본 일이 있는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생명에 관계되는 재판을 받고 있을 때에는 제시되는 모든 증거가 매우 신중하게 고려된다. 피고의 운명은 한 증인의 증언에 의해서 좌우될 수도 있다. 생명을 변호하는 증언과 반대되는 증언을 들을 때마다, 희망과 낙심의 감정이 피고인의 마음속에서 극적으로 엇갈리게 된다! 모든 증언들과 증거들이 제시된 후에, 배심원들은 최후의 결정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 배심원들의 회의가 끝나면, 재판관이 그 회의 결과를 묻는다. 얼마나 긴장된 순간인가? 배심원들의 회의 결과가 "무죄"인 경우에 피고는 기뻐 날뛰고 "유죄"인 경우에는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고민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이 얼마나 엄숙한 생각인가!
바로 당신과 나를 포함해서 모든 인류들이 개인적으로 받아야 할 최후의 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현재 이 지상에 살고 있거나 또는 이전에 살았었던 모든 남녀노소가 반드시 한 번은 마쉬아흐의 심판대 앞에 서야만 한다. 아무도 법정에 출두하여야 할 그날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반드시 답변해야 할 질문이 있는데, 그것은 "당신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가서 심판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다.
2500여년 전에 바벨론 왕 벨사살이 1,000명의 귀족들과 더불어 호화판 연회 잔치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바벨론 성이 난공불락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술에 취해서 흥청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잔으로 술을 대접하도록 명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벨사살 왕의 이러한 도전적 태도를 주목하시고 그 큰 연회장 벽에 심판의 기별을 적으셨다. 한 핏기 없는 손이 나타나서 주색에 빠져 있는 왕과 귀족들의 운명을 벽에 기록하였다. 성경에는, 분벽에 글자를 쓰고 있는 손을 보고 있는 벨사살 왕의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혔다"(다니엘 5장 6절)고 기록되어 있다.
즉시로, 다니엘이 불려와서 벽에 쓰여진 하나님의 심판의 기별을 왕에게 읽고 설명해 주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라"(단 5:25~28). 하나님의 심판은 벨사살 왕에게 유죄를 선고하였다. 그날 밤에 바벨론을 급습한 페르샤 군대에 의해서 바벨론 왕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였고, 페르샤 왕이 그 보좌에 앉았다. 우리 모두는 세상의 종말이 매우 가까운 시간에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대에 호출하시는 시간에 살고 있다는 엄숙한 사실을 생각하고, 모든 세속적 염려와 욕심을 버리고 성경이 이 중요한 사건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를 연구해 보자.
1. 요한계시록 14장의 첫 번째 천사는 무엇이 이르렀다고 선언하는가?
요한계시록 14장 6절,7절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2. 심판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사도행전 17장 30절,31절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는 그분이 예언하신 모든 사건들을 포함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언을 이루시는 데 더디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한 날을 작정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날에는 온 인류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취급하심에 있어서 공평하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3. 마쉬아흐의 심판대 앞에는 몇 사람이나 나타나게 되는가?
고린도후서 5장 10절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마쉬아흐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모든 사람이 이 심판에 관여되어 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다. 아무도 핑계하지 못한다! 지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법정에 나타나도록 소환될 것이다. 상고할 수 있는 더 높은 법정은 없다. 왜냐하면 선고될 판결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각 사람은 크신 재판장을 직접 만나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구원을 받게 되거나 잃어버린바 될 것이다.
4. 어떤 표준에 의하여 지상 거민들이 심판을 받을 것인가?
야고보서 2장 10절-12절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5. 범죄 하였을 때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어떤 보증이 있는가?
요한일서 2장 12절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히브리서 7장 25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아무도 이 심판에서 혼자 설 필요가 없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들의 죄를 위한 속죄의 희생양이신 마쉬아흐의 피를 믿음으로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마쉬아흐께서 중보자 곧 변호사로서 보좌 앞에 서신다. 그분께서는 당신과 나의 구세주로서 하늘법정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탄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약속하시기를 만일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그를 시인하면 그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 이름을 시인할 것이라고 하셨다(마태복음 10장 32절,33절). 우리의 창조주와 구속주이신 예슈아께서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우리를 위해 대변하시는 변호사가 되신다.
6. 재림 전 심판 기간 동안, 다니엘은 누가 심판의 보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가?
다니엘 7장 9절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악인에게 형벌을 주고, 의인에게 보상을 주기 앞서, 먼저 어떤 사람이 의인이고 누가 악인인지를 구별하는 심판이 있어야 한다. 다니엘 7장에 등장하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그분 앞으로 마쉬아흐께서 우리의 중보자로서 접근하신다(13절).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도 인간을 심판하는 데 관여하시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요한복음 5장 22절,27절). 분명히 두 분께서 이 심판에 연합해서 일하신다.
7. 이 하늘 심판정에 또 다른 누가 참석하여 도우는가?
다니엘 7장 10절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요한계시록 5장 11절에는 큰 무리가 하늘 보좌를 둘러싸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 만이요 천 천이라" 천사는 우리의 모든 행동에 대한 증인이다(전도서 5장 6절, 마태복음 18장 10절).
8. 심판 때에 어떤 기록이 사용되는가?
요한계시록 20장 11절,12절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위하여 기록을 보관하실 필요는 없다(히브리서 4장 13절).하늘에 있는 기록 책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충실히 그리고 자비스럽게 취급하심에 대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 대한 불확실한 추측이나 의심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 기록 책이 필요하다. 기록 책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9. 심판 때,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근거로 해서 우리들을 심판하시는가?
ㄱ. 요한계시록 20장 12절 "자기 행위를 따라 “
ㄴ. 마태복음 12장 36절,37절 "내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ㄷ. 고린도전서 4장 5절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ㄹ. 전도서 12장 14절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도무지 은폐할 수가 없다. 피할 수도 없다. 거짓 증인도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에서는 흔히 잘 못 판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정에서는 모든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모든 것이 심판 때에 정확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10.심판의 때에 또 누가 하나님 가까이 서 계시는가?
다니엘 7장 13절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11. 마쉬아흐를 구주로 받아들인 자들을 위해서, 마쉬아흐께서는 심판 때에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
히브리서 7장 25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브리서 9장 24절 “마쉬아흐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 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12. 마쉬아흐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하늘 법정의 재판이 끝날 것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요한계시록 22장 11절,12절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 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마쉬아흐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이 두 무리로 구분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마태복음 25장 31절,32절). 그런데, 주님의 재림 시에 이러한 일이 있기 위해서는, 누가 하나님께 속하였고 누가 하나님의 원수에 속하였는지를 결정하는 재판이 재림 전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13.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일 년의 마지막 때에는 어떤 일이 이루어졌는가?
레위기 16장 16절,34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이는 너희의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 일차 속죄할 것 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대속죄일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고 명하신 모든 절기 중에서도 가장 엄숙한 절기였다. 이때에는 일 년 동안 성소 안에 쌓여 있던 백성의 모든 죄들이 성소로부터 정결하게 되었다. 만일 백성들이 이날까지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지 아니하면, 그들은 이스라엘 진영에서 끊어지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말은 최후의 심판을 의미한다.
14. 이날에 제사장은 무슨 일을 하였다고 성경은 말하는가?
레위기 16장 32절,33절 “그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아비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성의를 입고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며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15. 베드로는 심판하는 일은 어디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였는가?
베드로전서 4장 17절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심판은 하나님의 가족 곧 마쉬아흐를 믿는다고 말하는 자들로부터 시작된다. 마쉬아흐를 따르노라고 말하며,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
16.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최후의 심판날이었던 대속죄일이 있었던 것처럼, 이 지구상의 인류들에게도 이스라엘의 대속죄일에 해당되는 최후의 심판이 있는데, 선지자 다니엘은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지구의 심판날이 언제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였는가?
다니엘 8장 14절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이 예언적 기간은 아닥사스다 왕이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을 내린 BC 457년부터 시작된다(다니엘 9장 25절). 다니엘 9장 24절에 나오는 메시아 예언(70주일)의 기산점과 8장 14절에 나오는 2300주야의 기산점은 동일하다. 다시 말해서 2300주야는 주전 457년에 시작하여 2300년을 지나오면 만나게 되는 해인 AD 1844년에 끝나는 예언적 기간이다. 1844년에, 마쉬아흐께서는 하늘에서 그의 중보사업의 마지막 국면에 들어가셨다. 그 마지막 중보사업이 끝나면 재판 과정에서 이루어진 결정에 따라 각 사람에게 보상과 형벌을 주시기 위하여 두 번째 오실 것이다. 1844년 이후부터 예슈아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온 인류는 하늘 법정에 있는 기록책에 의거하여 재판을 받게 된다.
복 있는 자는 깨달을진저.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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