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성령의 열매인 온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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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2. 12. 16. 06:59 외솔/천로역정

성령의 열매인 온유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우리는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온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온유"(gentleness, meekness)는 부드러움, 순함, 친절, 정다움, 과격하지 않음 등의 뜻을 가진 단어로, "온화하고 부드럽다"는 의미이다.


온유의 열매를 맺으려면...

1)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온유는 예수님의 성품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비천한 인간의 본성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생애는 온유와 겸손 그 자체였다. 아버지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기로 작정하셨다."(빌 2:6, 7). 지상 생활 동안 그분께서는 왕으로서 사람들에게 군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사셨다. 자신을 비우신 예수께서 행하시는 일에는 어디에도 자아가 나타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예수님의 이런 온유한 특성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는 매일 예수님의 생애에 나타났던 온유화 겸손함을 묵상하고 쳐다보아야 한다. 바라보는 대로 변화된다. 예수님을 닮고 싶으면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분과 가까이 동행하여야 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쳐다보는 사람은, 다니엘이 인자와 같은 이를 바라보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다."(단 10:8)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순결하고 고결하고 아름다운 성품과 생애를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이 그분 앞에서 빛을 잃어버리며 자신의 무가치함을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그분의 성품과 자신의 성품을 비교해 볼 때 우리는 우리의 추한 성품에 대해 부끄러워질 것이다.


우리가 온유하거나 겸손하지 못한 것은, 그렇게 해야 할 만큼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거나 그분에 대해 묵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을 보면 언제나 자기 과시를 위해 애쓰고 투쟁을 위해 준비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운 사람은 이기심과 교만과 지배욕을 멀리한다. 자아가 성령의 지배 아래 굴복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제일 높은 자리를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게 된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밀어낼 생각도 품지 않게 된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발아래 앉는 것을 제일 높은 자리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참고 온유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방인들이나 유대인들이 귀하게 여기는 특성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히려 연민이나 조소를 자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온유를 천국에 들어가는 첫째 조건으로 삼으신다.


2)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진정한 의미에서 온유한 사람이란 자아에 대해 죽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온유는 자아가 비워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이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우기 원하는 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온유한 사람은 자아 중심적이지 않고 자신에게 사로잡혀 있지 않은데 이러한 태도가 바로 마음에 쉼을 찾게 하는 열쇠이다. 결국, 우리가 겪는 온갖 소란과 소동은 자아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데서 기인하지 않는가? 사도 바울은 이런 경험에 대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라고 고백하였다.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자아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그것이 굴욕과 모욕을 당하지 않게 하려고 방어 태세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죽고 우리의 생애가 그리스도로 더불어 하나님 안에 감추어질 때는 , 무시나 경멸을 조금도 개의치 않게 될 것이다. 비난에 대하여 귀머거리가 되고, 조소와 모욕에 대하여는 소경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아를 비우기 위해 우리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자신의 뜻과 의지를 성령의 지배 아래 굴복하고 겸손하게 성령의 음성에 따라야 한다. 비록 그 일이 힘들고 고되더라도 자아를 못 박기 위해 주님의 은혜와 확고한 결심 아래서 밀알처럼 땅에 묻혀야 한다. 온유는 자신의 악함에 대해 진심으로 통회하고 애통해 하는 사람에게 열리는 열매이다. 자신을 주님께 바치고 우리 속에 예수님께서 거하실 때, 온유와 겸손의 열매는 열릴 것이다. 온유의 열매는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며, 참된 능력의 근원 되시는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분의 것이 될 때, 지적인 능력으로 고안할 수 없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참으로 귀중한 보물인 온유와 겸손의 열매가 열릴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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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