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다니엘서 해석의 세 가지 접근방법

이제부터 예언서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보자. 예언서는 구약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이 있는데 이 두 책은 함께 공부해야 제대로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우선 다니엘서부터 공부해보자.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예언서를 해석하는 세 가지 접근방법을 알아보자.

1. 과거주의

대다수의 현대 주석가들과 역사비평 학자들이 접근하는 방식으로 예언을 주로 과거에 이미 일어난 사건들과 결부시켜 해석하는 과거주의자들(preterists)의 입장이다. 그들은 11장을 다니옐서 해석의 척도로 삼아 거기서 출발하여 8, 7, 2장의 역순으로 접근한다.그 핵심은 시리아 왕국을 통치한 셀레오시드 왕조(Seleucid Dynasty, BC 312~64)의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us IV Epiphanes, BC 175~164/163재위) 왕이다. 그가 11장 21절의 비천한 북방 왕이며 또한 그가 바로 11장 31절의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라는 예언의 주체라고 주장하며 다니옐서의 나머지 예언들을 그와 연관시켜 해석한다. 
 

그가 로마제국 이전의 인물이기 때문에 2장의 금, 은, 동, 철과 7장의 사자, 곰, 표범, 그리고 무섭고 놀라운 짐승이 상징하는 놀라운 짐승이 상징하는 네 나라를 바벨론, 메대, 파사, 헬라로 연계시키며 로마를 뺀다. 따라서 7~12장이 안티오코스 4세가 예후다인들을 박해한 기간 동안 일어난 일로 보고 1~6장보다 훨씬 이후에 쓰인 것이라 주장한다. 콜린스(John J. Collins)는 단정적으로 "7~12장 전부 다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박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적어도 8~12장은 성전이 더럽혀진 후에 기록된 것이 명백하다."고까지 하였다. 그래서 BC 169년보다 앞설 수 없다고 하였다. 

2. 미래주의

미래주의자들(Futurists)의 접근방식이다. 이 방식은 과거주의와 반대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모든 예언을 미래로 돌린다. 주로 세대주의 해석체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은 작은 뿔을 미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로 간주한다. 그들은 11장 36절에서 11장 45절의 북방 왕이 하는 일을 적그리스도가 성취할 것으로 본다. 

3. 역사주의

역사주의자들(Historicists)이 접근하는 방식이다. 그들은 다니엘서의 예언들을 그 예언들이 주어진 다니엘 당시부터 세상 마지막 때까지 이르는 역사 사건들과 결부시켜 해석한다. 그들의 해석방식은 2장을 출발점으로 하여 7, 8, 11~12장에서 네 금속과 네 짐승들이 상징하는 나라들을 바벨론, 메디아-페르시아, 헬라, 로마로 계승되는 연속 예언으로 해석한다. 이 연쇄 예언들(chain prophecies)을 2장의 매우 단순한 예언으로 시작하여 7, 8, 11~12장에 세부 사항들을 부가해가면서 좀 더 구체적이고 복잡한 예언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다음 시간에는 다니엘서의 주제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