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옐 8장 14절에 대하여(4) 2300년 예언과 490년 예언의 관계
자, 그러면 언제부터 이 2300년의 예언이 시작되는 것일까요? 다니옐 9장은 그 힌트로 예루샬라임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하여 2300년이 지난 때까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어떻게 다니옐 9장에 나오는 예후다인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의 예언 기간이 2300주야 예언과 연결되는 것인지를 이해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8장에서 다니옐은 2300년에 대한 이상을 본 후에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만 기절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중요한 계시를 다니옐에게 이해시키려고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하나의 힌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계속 기도하며 말씀드리고 있는데 내가 처음 계시에서 보았던 그 사람 가브리엘이 날아와서 저녁제물 드릴 때 내게 이르렀다. 그가 깨닫게 하려고 내게 말하였다. ‘다니옐아, 이제 내가 네게 분별력과 총명을 가지게 하려고 나왔다. 네가 간구를 시작할 때 말씀이 나와서 내가 그것을 전하려고 왔으니 이는 네가 귀하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깨닫고 그 환상을 이해하여라.’”(다니옐 9장 21절~23절).
여기에서 “계시”라는 단어는 Hazon(하존)이고 “환상”은 Mare(마르에)입니다. 그런데 다니옐 8장 17절에 2300년에 대한 계시를 언급할 때에 Hazon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가 내 자리 옆으로 왔다. 그가 왔을 때 나는 두려워 내 얼굴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가 내게 말하였다. ‘인자야, 그 계시는 이 세상 종말 때에 관한 것임을 깨달아라.’”(다니옐 8장 17절).
그러므로 9장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깨달으라고 설명하여 주는 환상은 바로 2300년에 대한 환상, 즉 다니옐이 들었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기절하였던 그 환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나 다니옐은 여러 날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했다. 나는 그 환상 때문에 놀랐으나 아무도 깨달은 자가 없었다.”(다니옐 8장 27절).
또한 다니옐 9장 24절 자체가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칠십 주가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에 정해졌으니...” 여기에서 “정해졌다”라는 단어는 Hatak(하타크)인데 그 본 뜻은 어디로부터 “잘라내었다”입니다. 어떤 큰 것으로부터 잘라내었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70주일, 즉 예후다인들을 위하여 주어진 은혜의 기간인 490년에 대한 예언을 어디에서부터 잘라 내었다는 말일까요? 물론 그것은 2300년의 긴 예언 기간으로부터 잘라 내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셔서 성도들을 정결하게 해주시는 일을 예루샬라임 성을 다시 지으라는 중건령이 내릴 때부터 계산하여 2300년에 이르는 때에 시작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루샬라임 성의 중건령이 내려진 때로부터 2300년 지난 후에 참다운 성도가 정결하여 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시작 지점인 예루샬라임 성의 중건령이 내려진 해로부터 490년 동안은 예후다인들을 위하여 은혜의 기간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니옐이 이 예언을 받은 당시에 예후다인들은 자기들의 죄악들 때문에 바벨의 포로가 되어 나라를 잃고 외국 땅에 거하면서 이방 백성들의 영향으로 영적으로 더러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정결하여 진다는 말은 예후다인의 성소 언어이며, 그것은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가장 긴 이 2300년에 대한 예언은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엄숙한 예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예슈아께서 이 땅에 다시 강림하시기 전에 하늘에서 심판정이 열려서 모든 성도들이 무죄 판결을 받아 정결하게 되기 위한 심판(재판)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먼저 살피고 심판하신 후에야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환상은 끝날, 바로 마지막 때에 관한 일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다니옐 8장 17절 참조).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다음에 말씀드리는 내용들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열고 읽는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살아서 움직이는 영감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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