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처음에 3장 1절

그 뱀은 야붸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모든 짐승 중에서 교활했다. 그 뱀이 그 여자에게 말했다. "정녕 하나님께서 그 동산의 모든 나무로부터 나는 열매를 너희가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

우리는 이곳에서 뱀이라는 동물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데 그것은 야붸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짐승들 중에서 가장 교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한 낱 하나님의 창조물 중의 하나인 뱀이 그렇게 교활했을까? 그것은 그냥 뱀이 아니라 예샤야(이사야) 14장 12절~15절에 “어떻게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새벽의 아들 새벽별아! 네가 그 땅으로 잘렸느냐? 나라들을 무찌르던 자야! 너는 네 마음속으로 말했다. ‘내가 그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여서 북쪽 깊숙한 곳 회중의 산에 앉을 것이다. 내가 높은 구름 위에 올라가서 지극히 높은 자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쉬올로 너는 내려가졌으니 구덩이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졌다.” 이렇게 기록되었고 요하난의 계시(요한계시록)12장 7절~9절에 “그리고 하늘에서 전쟁이 있었다. 미카엘과 그의 使者(사자)들이 수룡과 그의 부하들과 전쟁을 했다. 그러나 그들이 당할 수 없었으니 하늘에서 더 있을 곳을 찾지 못했다. 그 큰 수룡은 악마와 사탄이라고 불리던 옛 뱀이며 온 세상을 치우치게 하던 자이다. 그 수룡이 땅으로 던져졌고 그의 부하들도 그 수룡과 함께 던져졌다.” 기록된 바로 그 사탄의 도구가 되었기에 그렇게 교활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여자에게 금지된 나무에 국한해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로부터 나는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고 물은 것이다.

처음에 3장 2절~3절

그 여자가 그 뱀에게 말했다. “그 동산 나무의 열매 중에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산 가운데 있는 그 나무의 열매 중에서는 ‘너희가 그것을 먹지 말고 그것에 손대지 말아서 너희가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게 포괄적으로 묻는 뱀의 물음에 그 여자는 하나님께서 “너희가 그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먹지 말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손대지 말라”라는 부분을 덧붙여서 강조하는 반면 “정녕 죽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함으로 행위에 대해서는 강조하면서 그 행위로 인해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흐리는 말을 하고 있다.

예슈아(예수님) 당시의 예후다(유대)인들도 이 여인처럼 간단한 하나님의 율법(십계명)을 지키는 데에만 열심이어서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수도 없이 많이 제정해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야 하는 율법이 오히려 사람들을 옭아매어서 종노릇하게 만드는 것으로 만들고 말았다. 21세기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을 무시하고 거기에다 우리의 생각을 더하므로 행위로 구원받는 것처럼 계명을 변조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되겠다.

처음에 3장 4절~5절

그 뱀이 그 여자에게 말했다. “너희가 정녕 죽지 않을 것이다. 이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희 눈이 열려서 너희가 선과 악을 아는 신들처럼 될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이다.”

지상 최대의 그리고 최초의 거짓(사기)말이 시작되는 것을 우리는 이곳에서 보게 된다. 그런데 그 거짓말은 호기심 많은 그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으니 그것은 바로 “그 열매를 먹어도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눈이 열려서 신들처럼 선과 악을 분별하게 된다.”라는 그 뱀의 말이었다. 이때까지 그 여자와 아담은 오직 한 하나님만을 알았는데 뱀을 통해서 하나님 같은 존재가 많이 있다는 뱀의 말을 믿게 됨으로 뱀이 하나님 행세를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준 셈이 되고 말았다. 그 이후로 뱀은, 즉 사탄은 자기를 최고의 신으로, 그리고 자기의 졸개들을 자기 밑의 여러 신들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미혹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고 다음에는 창세기에서, 아니 성경에서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공부해 보기로 한다. 기대하시라.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