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人名在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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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22. 9. 5. 11:57 외솔/천로역정

人名在天

나는 어렸을 때 인명재천이라는 말을 가끔 들었습니다. 그 뜻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머리통의 용적이 어느 정도 커졌을 때 그 뜻을 알고는 아하, 그렇구나.” 했었지요.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그 뜻을 겨우 바로 알게 되었지요. 사람의 목숨은 하나님께서 관리하신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먼저 성경 말씀을 한 구절 볼까요?

마타이(마태복음)1029절에서 31절까지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그 중에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너희는 머리털까지 모두 세어졌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

 

하늘 아빠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다 기억하시고 그 작은 생명체의 생과 사를 주관하신다는 말씀이지요. 여기서 참새로 말씀하셨지만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지요. 그러한데, 하물며 창조주이신 당신의 형상을 닮은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는 더욱 신경을 쓰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지요.

 

이제 두 번째 성경 말씀을 볼까요?

왕들상(열왕기상) 194절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광야로 하룻길을 가서 한 로템나무 아래에 앉았다. 그는 자신이 죽기를 요청하여 말하였다. ”예호바시여, 됐습니다. 이제 제 목숨을 취하십시오. 참으로 제가 제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이 장면은 엘리야가 카르멜산에서 바알과 아쉐라를 섬기는 자들 850명을 죽이고 난 뒤에 아흐압과 이제벨을 피하여 로템나무 그늘에 쉬면서 한 말입니다. 어쩌면 불평과 하소연 일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온 이스라엘에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자기 혼자만인 줄 알았고 그 삶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기를 원했던 것이지요. 성경에 모쉐와 같은 훌륭하고 충실한 하나님의 종들이 많이 있었지만 하놐(에녹)을 제외하고는 살아서 하늘의 거룩한 성으로 간 사람은 없었지요. 그런데 엘리야는 죽지 않고 회오리 바람 속에서 즉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지요.

 

이제 세 번째 성경 말씀을 보겠습니다.

왕들하(열왕기하) 1314절입니다.

엘리샤가 죽을병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 왕 예호아쉬가 그에게 내려가서 그의 얼굴 위에서 울며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전차시여! 그것의 기병들이시여!”

 

이 엘리샤는 엘리야가 후계자로 세운 사람인데 큰 능력을 행하므로 이스라엘에서는 엘리야처럼 핍박을 당하지는 않고 하나님의 종으로 대접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는 이웃의 원수 나라인 아람의 군사령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주었지요. 그런데 정작 그 자신은 죽을병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병으로 죽었습니다. 목사라는 사람들도 어려운 불치병에 걸리면 살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지 하지만 엘리샤는 조용히 하늘의 뜻에 순종하여 마지막을 기다리면서도 조국의 앞날을 위해 이스라엘 왕인 예호아쉬에게 원수를 물리칠 방책을 알려주고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위의 성경 말씀들을 통해 우리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하늘 아빠의 형상을 닮았기에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더 하늘 아빠께서 신경을 쓰시며 살피시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우리 중에는 엘리야처럼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갈 사람도 있겠지만 이 세상이 너무나 혼탁해져서 지금은 그렇게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 아빠의 뜻대로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사람도 있고(나이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사고로 죽을 사람도 있고 병으로 죽을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엘리야처럼 불평하지 말고 엘리샤처럼 호흡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나에게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고 감사함으로 하늘 아빠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바른 모습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두운 이 땅이지만 큰 상처 없이 부드럽게 스쳐가기를 하늘 아빠께 간구해 봅니다.

여러분 모두 진정한 샬롬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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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