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공의와 자비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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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2. 11. 23. 06:32 외솔/천로역정

공의와 자비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참사랑


문:마태복음 12장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제사보다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뜻이 무엇인지 가장 쉽게 설명 좀 해주세요.

 

답:그 구절을 알기 위해서는 앞뒤 전반적인 문맥을 통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상황은 당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에서 이삭을 따 먹는 것을 보고 안식일을 범한다고 고소하는 장면입니다. 만일 다윗이 거룩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구별해 놓은 떡 덩어리를 먹어서 자기의 허기를 채운 것이 정당하다면 제자들이 거룩한 안식일 시간에 곡식 이삭을 잘라 그들의 필요를 채운 것도 정당하였던 것입니다. 특히 성전 안의 제사장들은 다른 날보다도 안식일에 더 많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세속적인 사업에 그런 노동을 하면 그것은 죄가 될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속하시는 능력을 가리키는 의식을 집전하였으며 그들의 노동은 안식일의 목적과 일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친히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업을 하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안식일에 이 사업의 성취에 필요한 일을 행하는 것은 옳은 일이엇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원수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으뜸가는 일임을 가르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 사업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었으므로 이 사업을 성취함에 있어서 안식일에 행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안식일의 율법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 모든 문제와 모든 율법 위에 계신 분이라고 선언하심으로 당신의 논증 마지막을 장식하셨습니다. 이 무한하신 심판관께서 제자들이 범하였다는 바로 그 율법에 호소하심으로 그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을 꾸짖는 일로 이 문제를 종결 짓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눈이 멀어서 안식일의 목적을 오해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자비(긍휼)를 원하고 제사(희생예물)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다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마 12: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마음에도 없는 그들의 많은 의식은 하나님의 참된 경배자를 늘 특징지어줄 참된 고결함과 온유한 사랑의 결핍을 보충해 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물 그 자체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진리를 다시 반복하셨습니다. 그것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제사의 목적은 사람들을 구주께 이끌어서 하나님과 일치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중히 보시는 것은 사랑의 봉사입니다. 이것이 없는 의식의 단순한 반복은 하나님께 대한 범죄입니다. 안식일도 역시 그랬습니다. 안식일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교통하게 하려고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피곤한 의식에 골몰하여 있을 때에 안식일의 목적은 훼손되었습니다. 안식일을 단지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은 헛수고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질문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사악한 목적을 그들에게 지적해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구하시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시는 반면에 그들은 심한 증오심을 가지고 그분의 생명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고통 당하는 자들을 고치는 것보다, 그들이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더 나았을까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일에 인자한 행실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나타내는 것보다 마음에 살의를 품는 것이 더 의로웠을까요?

 

인간과 그 동료 인간 사이에서 나누어지는 진정한 동정심은 하나님의 법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사람들과 그 법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을 구별하는 표(Sign)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어가는 세상을 위한 희생 제물로 당신 자신의 셍명을 주시고자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나타내신 그 동정심은 얼마나 위대하신가요! 그분의 종교는 참된 의료 선교사업을 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치료하는 능력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책잡아 죽이려는 음모로 가득했으나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마 12:7)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위대한 진리의 근원 되시는 분께서 참 종교와 거짓 종교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시금석(試金石)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타인을 지적하고 올무를 놓고 심지어는 법의 제정자이신 주님을 책잡아 죽이려는 음모로 가득했으나, 예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생명을 제공하기 위해 오신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깨닫게 하시는 지혜와 평안함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