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성품의 모본인가요?
대답:우리가 따라가야 할 성품의 모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네, 우리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 이외에는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우리가 형성하고 준비해야 하는 성품의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우리의 모본이 되시는 사실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또한, 마지막에 나타날 여자의 남은 무리,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하나님의 남은 백성의 특징을 요한계시록 14장 12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이들이 가진 것은 "예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다른 누구의 믿음이 아니고, 예수께서 가지셨던 믿음, 곧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 하늘의 능력과 힘으로 죄를 승리하셨던 믿음, 사탄의 유혹에 생각으로라도 범죄하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믿음을 가리키는데, 성경은 마지막 남은 무리가 예수께서 가지셨던 것과 똑같은 믿음을 가질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런 예수님의 믿음을 가진 사람만 환란을 통과하고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본 되시는 예수님의 생애의 특성을 연구해 봅니다.
1)모본이신 예수님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우리는 우리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바라보는 것에 의해 변합니다. 예수님과 같은 성품을 준비하려면 우리는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생애를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영혼을 대하셨으며, 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떻게 사셨는지, 어떤 말과 대화를 하셨으며, 그분의 삶의 목적과 방향은 어떠했는지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볼수록, 그분의 생애, 그분의 가르침, 그분의 품성의 완전함을 연구하면 할수록, 인간은 그분의 성품에 찬탄할 수밖에 없게 되어, 그분께 더욱 끌리고 더욱 매료되며 또 그분의 형상에 동화되어 그리스도의 성품과 마음을 갖게 되기까지 그리스도와 같아지기를 매일 더욱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훌륭한 인간도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습관과 말과 예모와 품성에 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피차간에 평가하고, 종종 자신의 생애를 다른 사람들의 생애와 비교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우리에게 모본으로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인간 사이에 서로 비교하거나 모방하는 일을 그치고 참된 모본이신 예수님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권면하는 베드로의 말은 의미심장합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4~16).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과 같이 거룩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믿는 믿음만으로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계신 그대로 그분을 언젠가 보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3). 그리스도의 성품은 신의 성품의 완전이십니다. 우리도 그런 성품을 가지게 되기 위하여 우리의 힘과 노력과 애정과 정성을 다 쏟아 부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그분을 말함으로, 그분의 품성의 사랑스러움을 바라봄으로 우리는 변화될 것입니다.
2)죄를 승리하신 모본: 말씀으로 승리하심
예수님 성품의 특성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죄를 승리하신 성품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요 14:30)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사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분 안에 있는 어떤 것도 사탄의 궤변에 반응하지않았습니다. 그분은 죄를 짓기로 동의하지 않으셨고, 생각으로라도 사탄의 시험에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생애 동안 사탄은 하나님의 죄에 굴복시키고 실패하여 쓰러지게 하려고 온갖 유혹과 시험을 가져왔지만, 그분은 아랑곳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과 연합되었습니다. 그분은 성령의 내재하심으로 죄와 투쟁할 태세가 되어 있었고 죄를 승리하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충성과 타락한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한 사랑이 그 모든 시험과 유혹과 괴로움을 이기게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어떤 수단을 통하여 사탄과의 투쟁에서 승리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분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시험에 대항하셨습니다. 그분은 시험과 유혹에 항상 "기록되었으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고 묵상하셨고,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의 원칙들을 행하는 일에 온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은 그분 생애의 표어였습니다. 그분의 모든 생애의 원칙과 좌표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성경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는가를 적용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이 광야에서 맹렬한 시험과 유혹으로 예수께 왔을 때에, 주님께서는 "기록되었으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같은 성품을 기르고 죄를 승리하기 위해서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육체의 생명이 음식으로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영적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지됩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가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자양분을 위하여 스스로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도 그 말씀을 우리 자신을 위하여 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지식을 중개로 하여 그것을 얻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의 깊이 성경을 연구해야 하며, 한 구절을 취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 구절 가운데 넣어 주신 사상을 확인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 자신의 것이 되어, 주님께서 우리 자신에게 말씀하신 바를 알 때까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심령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사상을 형성하고 품성을 발달시킵니다. 말씀은 우리의 본성적이며 세속적인 성정을 멸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새 생명을 나누어 줍니다. 말씀을 통하여 성령께서는 보혜사로 심령에 임하시고, 변화시키는 그분의 은혜의 역사로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재창조됩니다. 그 사람은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약속은 모두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탄의 시험의 맹공격을 받을 때, 상황이나 자신의 약점을 보지 말고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바라보십시오! 그 말씀의 모든 능력은 그대의 것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3)죄를 승리하신 모본: 기도로 승리하심
성경에는 예수님의 기도생활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예수님께서 인간이셨을 때에, 그분은 아버지의 힘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기도 장소를 찾으셨습니다. 그분은 산속에서 홀로 아버지와 교통하는 것을 사랑하셧습니다. 이런 기도와 영적 교통을 통해 예수께서는 그날의 의무와 시련을 위해 힘을 얻으셨습니다. 그분은 의무와 시련을 위해 무장된 모습으로 힘차고 신선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의 아버지께로부터 새 힘을 구하는 간구자가 되셨고, 밤에는 탄원자가 되셨습니다. 죄 없고 흠이 없는 분이셨지만 예수님은 인간이셨으므로, 죄악 세상에서 영혼의 투쟁과 고통을 견뎌 내기 위해 기도가 필요하였고, 그 기도는 그분의 특권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와 교통하는 가운데 위안과 기쁨을 발견하셨던 것입니다. 기도하므로 예수님은 그분의 마음을 찢는 슬픔을 덜어 놓으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셨고, 비애를 맛보셨습니다. 낮 동안에는 인간을 멸망에서 구원하시려고 선을 행하시고, 병자를 고치고, 애통한 자를 위로하고, 실망한 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으나, 낮의 일이 끝나면 밤마다 도시의 소란을 피하여 한적한 숲 속으로 가 엎드려 아버지께 간구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주 밤이 새도록 간구하셨습니다. 만일 인간의 구주께서 신적 능력을 소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필요를 느꼈다면, 연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는 얼마나 더 열렬하고 끊임없는 기도의 필요를 절실히 느껴야 할까요! 그리스도께서 가장 심한 시험에 봉착하셨을때에 그분은 금식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고 열렬한 기도와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굴복함으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막 14:38)고 명하시고 기도로 승리하신 모본을 보여주신 예수님, 우리도 예수님처럼 기도한다면, 어떤 사탄의 유혹과 시험이라도 이길 수 있을 것이며, 죄를 승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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