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으면...
문익환 목사님이 생전에 방북했을 때에 성경을 가지고 가서 아마도 만나는 몇 분에게 나눠 드린 것 같은데 그 성경을 받은 분이 다행히 그 성경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읽어서 지금은 막힘 없이 66권을 줄줄 외울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성경을 읽고 공부를 하며 믿는 사람들이 10여명 된다고 하는데 그들은 어느 누구에게서도 성경에 대해서, 기도에 대해서 즉, 신앙생활에 대해서 조언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들이 성경을 읽고 깨달은대로 믿는다고 한다.
먼저 예배를 드려야 되는데 어느 날이 예배드리는 날인가를 성경에서 찾아 보니 안식일이라 되어 있어서 그 안식일이 어느 날인지를 연구해서 안식일이 금요일 해지고 나서 부터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라는 사실을 알고 그 안식일을 지키며 십일조를 바치고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며 민수기 6장 24절에서 26절까지의 축도를 한다고 한다. 바로 그분들이 하는 것이 때묻지 않은 곧, 이 세상의 신학이나 신앙사조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귀엽게 보시고 기뻐 받으시는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들의 신앙을 키우는데 필요한 자양분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공급되기 때문에 병에 걸리거나 영양실조에 걸릴 일이 전혀 없는 것 같다. 그분들이 더 나아가서 예슈아 마쉬아흐의 십자가의 피흘려 죽으심과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더 깊이 깨닫게 된다면 그 속에서 불타오르는 성령의 역사로 아마도 목숨을 걸어 놓고 복음을 외치게 되리라 생각된다. 바로 그러한 것이 참 믿음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장애물들 때문에(신학과 신학사조와 문화예술 등등) 성경의 진리에 접근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형편이다. 먼저 우리는 대중매체로부터 자유로워야 되는데 목회자들도 거기서 자유롭지를 못하니 문제이다. TV 연속극이나 코미디 프로에 그리고 스포츠 중계에 정신을 팔고(비록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성경을 읽으면 그 성경 구절과 조금 전에 보았던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스포츠의 장면이 오버랩되지는 않을까? 나는 그러한 일을 여러 번 경험했었다.
다시 한번 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 가던 길에서 돌아서서 바른 길로 들어서야 되겠다. 성경을 우리 신앙과 생활의 인도자와 지도자로 삼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간절히 구하여 제한없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자아를 극복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예슈아 마쉬아흐의 사랑을 실천하며 하늘로 향해 나아가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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