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페트로의 부인과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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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3. 3. 29. 13:49 외솔/천로역정


페트로의 부인과 회개
예슈아께서 잡히셔서 심문을 당하시던 마당에 불이 피워져 있었다. 불꽃이 군중에 섞여 태연한 듯 불을 쬐고 있던 페트로의 얼굴을 비추자, 한 여인이 페트로에게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집요하게 묻는 물음에 군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페트로는 화를 내며 "여인이여, 나는 그를 모르오." 라고 말하였다. 이것이 그의 첫 번째 부인이었고 곧 닭이 울었다. 그렇게 빨리 그리고 쉽게 페트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다. 페트로는 주님의 심문에 대하여 관심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잔인한 욕설과 학대와고통을 당하는 주님을 보고 슬픔에 짓눌리자 페트로에게 주의가 집중되고 다시 그는 예슈아를 따르는 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맹세하면서 "여보시오, 나는 아니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 어떤 사람이 동산에서 페트로를 보았다고 말하자 페트로는 버럭 성을 내며 저주와 욕설을 섞어 주님을 배반하고 말았다. 


닭이 크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페트로는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였다. 비열한 저주의 말이 페트로의 입술에서 발해지며 목청껏 울어대는 닭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그의 귀에 울리고 있을 그 때에, 구주께서는 깊은 동정과 부드러운 표정으로 페트로를 돌아 보셨다. 창백하고 고통에 차 있는 얼굴과 떨리는 입술과 동정과 용서의 정이 서린 그분의 모습은 화살처럼 페트로의 마음을 찔렀다. 그는 어둠을 헤치고 주님이 피땀 흘리며 기도하시던 같쉬마니(겟세마네) 동산에 달려와 쓰러져 얼굴을 땅에 대고 죽기를 원했다. 그는 사랑하는 구주의 굴욕과 슬픔에 가장 무거운 짐을 더했다는 사실에 통곡하고 울며 회개했다.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