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일 중에 남은 1주일(70주일-69주일=1주일)인 7년 동안에는 무슨 일이 이루어질까요? 마지막 남은 한 주일에 대하여 가브리엘 천사가 하는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62주 후에 기름 부은 받은 자(마쉬아흐=메시야=그리스도)가 끊어져서 없어질 것이며"(다니옐 9장 26절). 가브리엘 천사는 62주일 후 즉, 서기 27년 이후에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후에 예슈아께서 마쉬아흐로서 하실 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그가 많은 자와 언약을 굳게 맺고 그 한 주의 중간에 그가 제사와 예물을 그칠 것이다." 여기서 "한 주의 중간"은 7년의 반이므로 3.5년 즉, 3년 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슈아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서기 27년 가을부터 3년 반 후인 서기 31년 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인간이 범죄 한 이래 장차 오실 것으로 약속된 마쉬아흐의 죽음을 상징하여 드려온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예후다인들은 양을 성소의 번제단 위에서 태움으로서 죄의 용서를 받아왔으며, 동시에 장차 오실 마쉬아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속죄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더 이상 양을 잡아서 태워 죽이는 제사제도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쉬아흐께서 세상에 들어오셨을 때에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와 예물을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시고 저를 위하여 한 몸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말하였습니다. '이제 제가 왔습니다. 두루마리 책 안에 저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 당신의 뜻을 행하기를 제가 원합니다.'"(이브리인들에게-히브리서 10장 5절, 7절). 또한 "그러나 이분(마쉬아흐)은 단 한 번 죄를 위한 희생 제물로 바치심으로 영원히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이런 용서가 있는 곳에는 더 이상 죄를 위한 제물이 필요 없습니다."(이브리인들에게 10장 12절, 18절).
마쉬아흐의 지상 봉사가 3년 반 동안 이루어졌으며 서기 31년 봄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성소 안에 있던 성전 휘장이 갑자기 찢어짐으로 "예슈아께서 다시 큰 소리를 내시면서 영을 풀어주셨다. 그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쪼개지고"(마타이 27장 50절, 51절), 모쉐가 제사 제도에 대해서 기록하였던 의문의 율법(제사 제도)이 더 이상 필요 없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적대적이고 불리한 우리의 빚에 대한 규례들을 지우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서 없애셨습니다."(콜롯새 성도들에게 2장 14절)
그러나 비밀휴거론자들은 마쉬아흐의 생애와 죽으심에 관한 예언인 다니옐 9장 24절~27절을 적마쉬아흐의 행적으로 해석하는 엄청난 착오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1주일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하셨던 예슈아 마쉬아흐를 적마쉬아흐로 해석함으로 마쉬아흐의 생애의 목적에 대한 예언을 완전히 왜곡시켰는데, 이것이야말로 비밀휴거론이 만든 최대의 비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1주일인 7년 중에서 나머지 3년 반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예후다인들에게 허락하신 70주야의 전체 예언이 완전히 종결됩니다. 나머지 3년 반 동안 제자들은 주로 예후다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끝까지 일했습니다. 예슈아께서 돌아가신 지 3년 반 후인 서기 34년, 새 언약의 복음을 끝까지 거절하는 예후다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와 호소의 설교를 하던 스테판에게 산헤드린 공회가 돌로 쳐서 죽이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스테판은 마쉬아흐 교회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며(사도들의 일들 7장 51절~60절), 이로서 예후다인들을 위한70주일(490년)의 유예 기간은 완전히 끝났으며 곧 이어서 일어난 핍박과 함께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것을 거부하고 영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으니, 보십시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로 돌아섭니다."(사도들의 일들13장 46절).
서기 70년, 다니옐 9장 26절, 27절에 예언된 대로 "그 성과 그 성소를 장차 올 지도자의 백성이 파멸시키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로마제국의 군대에 의하여 성전은 불타서 잿더미가 되었으며 110만 명 이상의 예후다인이 포위된 채 예루샬라임 성 안에 갇혀서 참혹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는 예슈아의 말씀뿐만 아니라 다니옐서에 기록된 예언들이 일시에 성취되었습니다.
다니옐의 예언대로 예후다인들은 한 국가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특권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한 국가로서 선택받은 백성이 되기를 끝까지 거절하였기 때문에 서기 34년부터 그들은 이방인과 같이 개인 단위로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이 되었습니다. 예후다인들의 은혜의 시간이 끝난 것에 대해서 신약 성경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나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왕국이 너희에게서 취해져 열매 맺는 이방나라에 주어질 것이다."(마타이 24장 43절).
"예후다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이는 여러분 모두가 마쉬아흐 예슈아 안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갈라티아 성도들에게 3장 28절).
"만일 여러분이 마쉬아흐의 것이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갈라티아 성도들에게 3장 29절).
"참으로 예후다인과 헬라인 사이에 차별이 없으니 이는 같은 분이 모두의 주님이시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부유하시기 때문입니다."(로마 성도들에게 10장 12절).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약해진 것은 아닙니다. 참으로 이스라엘 태생이라고 해서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씨라고 해서 모두 자녀가 아니고, '이쯔핰(이삭)을 통하여 난 자가 네 씨라 불릴 것이다.'라고 하셨으니 이는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로마 성도들에게 9장 6절~8절).
신약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영적 이스라엘을 기뻐 받으시며, 육체적 이스라엘을 거절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겉으로 드러난 예후다인이 예후다인이 아니고,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닙니다. 예후다인은 속이 예후다인이어야 하고, 할례는 토라의 글이 아니라 영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에게서가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칭찬을 받습니다."(로마 성도들에게 2장 28절, 29절).
"여러분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것을 거부하고 영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으니, 보십시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로 돌아섭니다."(사도들의 일들 13정 46절).
이제 우리는 휴거주의자들이 어떻게 7년이라는 환난 기간을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다니옐의 70주 예언에서 마지막 7년을 역사의 중간으로부터 뚝 떼어서 저 멀리 미래 즉, 세상 끝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마지막 70번째 주일은 말세에 마쉬아흐께서 오셔서 의인들을 비밀리에 휴거시킨 후에야 성취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주장하는 7년 환난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어떤 성경 구절을 붙잡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니옐 9장 25절의 69주일이 마쉬아흐의 초림에 대한 예언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69번째 주와 70번째 주 사이에 2,0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집어넣었습니다. 즉, 예언의 시간표를 69주(483년)+거의 2,000년에 이르는 마쉬아흐 교회시대+1주(7년)로 만들었습니다. 70번째 주인 마지막 7년을 "7년 대환난"이라고 이름 붙인 후 7년 환난기간의 앞과 뒤에 비밀 공중 휴거와 공개 지상 강림이 있을 것이라는 2단계의 재림설을 만들어 낸 휴거론이야말로 너무나 허구에 찬 인간의 상상인 것입니다.
자, 여러분, 어떻습니까? 과연 재림에 7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습니까? 스스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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