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휴거에 대하여(8) 승천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었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소리 곧 뿔나팔소리 같은 소리가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이르시기를, '이리로 올라오너라. 내가 이후에 일어나야 할 일을 네게 보일 것이다.'"(요하난의 계시 4장 1절). 어떤 비밀휴거론자들은 휴거를 증명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인용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그분의 교회를 휴거시키시기 위해서 "올라오라"고 명령하시는 것으로 이 성경 구절을 해석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올라오라."고 말하는 음성은 지상에 있는 교회에게 하시는 명령이 아니라 계시를 받고 있는 요하난에게 하셨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문장을 주의 깊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되,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읽지 말고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마타이 13장 24절~30절, 36절~43절에 나오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는 비밀휴거의 모순을 분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인용 구절이 너무 길어서 다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비유를 설명해 주시는 예슈아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밭은 세상이고, 좋은 씨는 왕국의 아들들이고, 가라지는 악인의 아들들이고, 가라지들을 뿌린 원수는 사탄이고, 추수는 이 세상의 종말이고,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다."(마타이 13장 38절, 39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상 끝에 천사들을 보내셔서 추수하실 때, 오직 두 그룹의 사람들 즉, 구원받는 의인들과 멸망당하는 악인들로 나누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참된 마쉬아흐인들은 환난과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하늘로 조용히 휴거 당하게 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슈아 마쉬아흐의 설명을 들어보십시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내버려 두어라.  내가 추수 때에 추수꾼들에게 일러서 가라지들은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밀은 모아서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니"(마타이 13장 30절).

이 비유의 말씀은 의인과 악인의 분리가 추수 때인 세상 끝에 이루어짐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세상 끝까지 함께 자라도록 놓아두라는 예슈아 마쉬아흐의 말씀은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의인들을 먼저 휴거시킬 것이라고 가르치는 비밀휴거론자들의 주장과 완전히 상반되지 않습니까! 또한 의인들이 먼저 비밀리에 휴거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는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비밀휴거론자들의 주장대로 의인들이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악인들로부터 분리된다면 부활의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예슈아께서는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겠다."라는 말씀으로 세상 끝에 있을 의인의 부활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날"은 세상의 마지막 날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아니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파울은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그 시간에 의인들이 공중으로 승천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뿔나팔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마쉬아흐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다음에 살아남은 우리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려고 구름 안으로 그들과 함께 잡아채어져 올라갈 것입니다."(테살로니카상 4장 16절, 17절)

예슈아께서는 이 부활의 날을 가리켜 마지막 날이라고 부르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을 모으시는 이 사건이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있다면 어떻게 그 날을 마지막 날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 사건이 마지막 날에 생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 때에 울리는 뿔나팔소리를 마지막 나팔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답은 이미 나와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과연 의인들에게 환난을 면제해 주실 것인가요?"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