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방언에 대하여(12) 모든 기적은 성령의 역사?

성경에 제시된 가장 분명한 마지막 시대의 징조 중의 하나는 모든 영혼의 운명을 종결지을 최후의 전쟁을 위해서 사탄의 세력이 가시적으로 출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사탄은 세상 전체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이는 기만적인 작전을 펼치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하난은 "이는 사탄이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라고 요하난의 계시 12장 12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 전체를 통하여 준비해온 이 마지막 전쟁을 위해서 사탄은 정치적 세력과 종교적 힘을 모두 이용할 것입니다. 머리가 비상한 사탄은 사람들을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세워왔습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토라(율법)를 범하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하늘에 가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계속해서 토라(율법)를 범하는 죄를 짓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최후의 기만을 위한 그의 전략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늘의 권위에 도전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모든 교파에 속해 있는 마쉬아흐인이 토라를 범하면서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둘째로는 하나님의 뜻 안에 살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행하는 기적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강력한 감정적 확신을 갖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서 사탄은 신앙 문제에 있어서 성경을 최종적인 권위로 받아들이던 전통적 견해를 무너뜨리고 자기의 계획에 걸 맞는 다른 권위를 확립하려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모든 교파 간에 존재하는 어떠한 종류의 견해 차이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는데 그러한 전략을 통하여 사탄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전체 마쉬아흐인들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마쉬아흐께서는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나를 '주님,주님.' 하고 부른다고 모두 하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 하늘 왕국에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내게 이르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당신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당신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며 당신의 이름으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할 것이다. 그때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하기를 '나는 너희를 결코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라. 죄악을 행하는 자들아.'라고 할 것이다."(마타이-마태복음 7장 21절~23절)

주님께서 주신 이 경고의 의미를 잘 생각해 봅시다. 이 성경 구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마쉬아흐인들이라고 자처하고 있으며 심지어 예언하고 병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는 일에 엄청난 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슈아께서는 그들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쉬아흐의 능력을 힘입어 그런 영적 은사들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들에게 이러한 초자연적인 능력을 주어서 그런 기적을 행하도록 하였을까요? 예슈아께서 그들에게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들이 죄악의 창시자 사탄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예언했던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성령의 은사를 받은 것처럼 보이는 기만적인 기적들이 있을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그것들은 정말 참된 은사와 아주 유사하게 보일 것이며 신앙적 열성이 충만한 분위기 가운데서 예슈아의 이름으로 행해질 것입니다.

예슈아께서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 영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들은 대로 말씀하시고 앞으로 올 일을 전하실 것이다."(요하난-요한복음 16장 13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모든 진리 또는 모든 것"은 죄를 지적하시는 성령의 사업부터 시작됩니다. "그가 오셔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이 토라를 범한 일에 대한 성령의 책망을 받고 십자가로 인하여 용서와 성화의 경험을 하지 못한다면 진짜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거짓말, 도둑질, 간음... 등을 행하면서도 성령 충만함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아니라 참람된 요구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에게 모든 죄와 모독은 용서받으나 영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한다. 만일 그 인자를 대적하여 말을 하면 용서받으나 성령을 대적하여 말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하니 이는 이 세상에서도 그렇고 오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마타이 12장 31절 32절). 루카(누가)는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원칙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일들의 증인들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도 증인이십니다."(사도들의 일들-사도행전 5장 32절).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이 성경 구절들을 통하여 우리는 왜 기적을 행하였던 자들을 예슈아께서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배척해 버리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능력을 요구하였지만 하늘 아버지의 뜻과 그분의 토라를 거절하는 삶을 살았으므로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하고 사탄의 속임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구하기 전에 성령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선, 인애, 신실함(믿음), 온유, 절제가 자신의 생애 가운데 충만하게 맺히고 있는가 생각하여 봅시다. 성령의 열매들이 충만하게 맺히지 않은 마쉬아흐인들에게도 성령의 능력이 부어질 수 있다는 것은 사탄의 속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진리를 고의적으로 부인하거나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내려질 수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부인하는 사람도 성령의 침례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을 수 없을까요?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그것을 받아서 이기적으로 무례하게 사용할 만큼 변화되지 않은 자들에게도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방언이 신앙적인 만족감을 주기 위하여 내려진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사람이 한국 청중들에게 설교하는 데 방언을 사용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들에게 설교하는데 통역을 두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방언을 하는 사람 자신도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듣는 사람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성경적으로나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시나요?

당신은 하나님의 기적을 간구하는 것만큼 하나님의 진리를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당신은 예슈아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예슈아의 진리와 계명을 사랑하고 순종하십니까? 당신은 자신의 신앙적인 경험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경험을 부인할 만큼 성경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십니까? 

방언은 현대 마쉬아흐교회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꼭 필요한 은사입니다. 만약 당신이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고 느낀다면 그 은사를 주장하기 전에 기도와 성경연구를 통하여 그 은사의 진실성을 먼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가 있는 것처럼 거짓 방언과 참 방언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의 진실성은 성경으로만 판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