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방언에 대하여(11) 성령이 임한 사람의 태도

"영의 침을 당한 사람은 땅에 뒹굴며 방언을 중얼거려야 한다."는 생각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는 목적은 그의 형상을 복원하기 위해서이지, 인간의 존엄성을 잃게 하고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이성을 잃게 함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에 카르멜 산에서 이방신의 예언자들은 제단 주위를 뛰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은 예언을 하면서 자신들의 몸을 자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엘리야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단순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소동의 하나님이 아니시고"(코린토 성도들에게상 14장 33절).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 우리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는 생각은 성경 말씀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언자들의 영은 예언자들에게 복종합니다."(코린토 성도들에게상 14장 32절). 예슈아께서 갈릴 맞은 편 거라사 인의 땅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셨을 때 그 고침을 받은 사람은 옷을 입고 예슈아의 발 앞에 온전한 정신으로 앉아 있었습니다.(루카-누가복음 8장 35절 참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와서 서로 변론하자고 초청하십니다.

여러분 중에 어떤 분은 "어떻게 당신은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여러 해 동안 방언을 하였고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알고 있습니다."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쉬아흐인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의 감정과 느낌을 통하여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되어야 합니다. 

방언을 자주 하였던 열심 있는 한 오순절파 교인이 방언에 관하여 공부한 후 자신의 방언이 정말로 올바른 영으로부터 왔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진정한 마음으로 "주여, 만약 내가 참 방언의 은사를 받지 못했다면 이것을 내게서 제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그 시간으로부터 무아경의 중얼거림은 다시는 그에게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정한 마쉬아흐인이라면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생각과 행함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고 포기할 줄 알아야하며 이것들이 어떠한 인기를 가지고 있거나, 얼마나 많은 마쉬아흐인들이 좋아하는지에 상관없이 진리의 말씀에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루카 16장 15절에서 예슈아께서는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게 보이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시니 이는 사람들 가운데서 높은 자는 하나님 앞에서 혐오스럽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세상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서 경고하고 계십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모두 진심으로 성령 충만을 간구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