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처음에(창세기) 1장 11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땅은 풀과 씨를 맺는 채소와, 그 안에 씨가 있어 종류대로 열매를 맺는 과일나무의 싹을 땅위에 내라.’ 그러자 그대로 되었다."

자!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땅에 생명을 부여하기 시작하셨다. 동물들의 먹거리가 될 풀과 채소들과 사람들을 위한 과일들을 땅위에 만들어 주셨다. 그 신선하고 상큼한 채소들과 과일들을 머리 속에 그려보니 입에서 군침이 도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와 그 창조하신 것들을 유지하시는 생명의 법이 나의 뇌리에 새겨져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절에서 말하는 풀은 우리가 생각하는 억센 풀이 아니라 “어리고 연한 풀”을 가리킨다. 그러니 손으로 한웅큼씩 뜯어서 먹으면 얼마나 상큼하고 풋풋하고 맛있겠는가? 그리고 채소도 같은 식물이지만 특별히 인간들을 위해서 인간들에 의해 길러지는 것들을 일컫는 것 같다.

또 맛있는 각양각색의 과일들을 생산하는 과일나무들이 땅에서 싹을 트고 나오게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과일이 열린 나무를 주신 것이 아니라 땅에게 “과일나무를 내라”라고 하신 것에서 하나님께서 땅에 모성적인 성격을 부여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그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서 땅은 쉬지 않고 자기에게 부여된 명령에 충실히 순종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우리도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서 실천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되겠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