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1. 18:44
성서 대학/성경의 뒤안길
처음에(창세기) 3장 9절
야붸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어디 있는냐?" (처음에-창세기 3장 9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는데 "너희들이 어디 있느냐?"로 물으신 것이 아니라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신 것은 아담(남성)의 대표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남성이나 여성이나 동등하지만 어떤 집안이나 사회나 단체나 국가의 대표성은 원래 남성에게 주어졌던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물론 남성에게서 여성이 나온 것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그가 어디 있는지 현주소를 물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물리적인 위치 정보를 물으신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창조하셨는데 자기 자신이 손수 만드신 인간 존재의 위치를 알지 못한다면 어찌 하나님일 수 있겠는가? 그렇게 물으신 것은 인간 스스로 자신의 처지를 살필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인간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다음 구절에서 보기로 하자. 바로 나와 여러분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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