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기독교 보수파의 활동과 무너지는 정교분리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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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3. 4. 13. 22:32 외솔/천로역정

기독교 보수파의 활동과 무너지는 정교분리의 벽

최근 미국 교회의 보수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기독교 보수파, 또는 기독교 우파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정치에 끌어들이기 위한 초교파적 사회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기독교 우파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기독교 근본주의

신복음주의파: 기독교 근본주의 내 온건파로서 흔히 복음주의라고 불린다. 현재 근본주의와 복음주의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져서 이제는 둘을 합쳐 기독교 근본주의라고 부르게 되었고 여기에 오순절파가 포함되어 "기독교 우파"라고 불리고 있다.

 

오순절 교회 

성령운동을 강조함

 

카리스마 운동파 

특정한 사람들에게 내리는 성령의 은사 즉, 직접 계시, 방언, 예언, 영의 구분 등 특정한 사람들의 종교경험을 강조함

 

기독교 우파 활동과 정치 개입 시작

사실 처음에 미국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한국교회도 그렇지만, 소위 보수 기독교인들은 자신과 다른 신앙이나 교파를 배척하거나 편견과 선입견을 갖고 있는 종파주의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교파적인 기독교 사회운동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1990년대 이후 이들이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기독교 근본주의는 미국에서 급속히 교세를 확장하고 있는데, 교회 중심으로 선교하던 방법에서 탈피하여 텔레비전, 라디오, 출판, 인터넷 등을 주로 이용한다. 텔레비전 선교는 '텔레밴절리즘'(Televangelism)이란 신조어를 낳을 만큼 인기가 높다. 기독교 근본주의의 유명한 목사들은 대부분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다. 출판 선교도 놀랍다. 종말론을 소설 형태로 쓴 "팀 라헤이"의 "뒤에 남은 사람"(Left Behind) 시리즈는 전체 12권 가운데 5권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총 5,800만 권이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성경의 올바른 진리에서 빗나간 휴거 등이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잘못된 내용의 책인데도 말이다.

 

초교파 국제 기독교 단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는 전 세계 교회 가족을 대신해 미국 교회에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미국 대선에서 일부 보수적 교회가 당파성에 빠졌음을 지적하고 교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1970년대 말 미국 공화당은 보수 기독교인들과 결탁하여 "기독교인의 소리"(Christian Voice), "도덕적 다수"(Moral Majority)등의 보수 기독교단체들을 활성화했다. 특히 침례교 목사 "제리 폴웰"이 주도한 "도덕적 다수"는 레이건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때부터 보수 기독교인들은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1980년대 미국 보수기독교단체들은 정치에 적극 개입하여, 낙태반대, 동성애자들에 대한 시민권 부여 반대, 학교 내 종교교육 부활등 이슈들을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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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