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9. 23:17
외솔/천로역정
모전여전(그 엄마에 그 딸)
오늘은 오전 일찍 부터 가까운 외가 친척의 밭에 고구마를 심기 위해 엄마와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고구마를 심을 두덕을 지었는데 풀이 너무 무성해서 오후 7시 까지 참으로 열심히 풀을 뽑고 땅을 파고 두덕을 지었다. 그러는 가운데 엄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엄마는 옛적 이야기를 하셨다. 친정 엄마 곧 나의 외할머니 최우악 권사님의 자식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었다. 셋째 외삼촌께서 진주에서 대학 공부를 하실 때에 교통편이 없었으므로 이곳 광양에서 쌀 6되 정도로 미숫가루를 만들어 베 주머니에 넣어서 허리에 감고 새벽 일찍 출발해서 진주까지 가서 그것을 외삼촌께 전하고 다시 걸어서 이곳까지 오시면 밤 늦은 시간이 된다고 하셨다.
그런가 하면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 둘째 외삼촌께서 사천 비행장에서 근무하실 때(아마 비행단장?) 찾아가셨는데 장병들이 쌀이 없어서 콩나물 죽을 먹는데 계속 콩나물죽만 먹으니 싫어하는 병사들도 있는 것을 보시고는 돌아오셔서 우리 동네의 앞산인 망덕산에 있는 수천 평의 산을 쌀 한 가마니와 바꾸셔서 그 쌀을 외삼촌의 찦차로 싣고 가서 장병들에게 밥을 지어 먹이도록 하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은 그 산에 다른 사람(나의 사돈)이 감나무를 심어서 매년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그런데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엄마도 외할머니의 본대로 자식 사랑이 남다른 분이시다. 내가 10대 후반에 공무원이 되어 부산의 서대신동에 있는 구덕령 꽃마을의 높은 산 구덕산 꼭대기에 있는 부산VOR(Very High Frequency Omni Range)(이것은 비행기에게 이 시설이 있는 곳과 비행기와 북극과의 방위각을 가르쳐 주는 시설) 에서 근무할 때에 자갈치시장에서 쌀과 부식을 사서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그곳에서 구덕산 중턱에 있는 교통부(그 당시)관사에 까지 걸어서 오셔서 밥을 지어 주시고 광양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시곤 하셨다.
그 뿐이 아니다. 1973년 1월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직하여 우리 나라 지도의 호랑이 꼬리 부분인 포항의 대보면 인가에 있는 높은 산 꼭대기의 VOR/TAC(이 시설은 VOR에다 Tactical Air Navigation(전술항법장치)를 부가하여 비행기에게 방위각은 물론 이 시설이 있는 곳과의 거리까지 를 알려 주는 시설이다.)에 근무할 때에도 산 밑에서 먹을 거리를 사셔서 이고 몇 시간 동안(몇 시간이 걸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걸어서 올라 오셔서 아들을 만나고 가셨다.
참으로 그 엄마에 그 딸이시다. 그래서 아마도 옛날 말에 그 딸을 보면 엄마를 알 수 있다고 했나보다. 아니 거꾸로인가? 어쨌든 그 말이 그말이니 신경쓸일은 아니고...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자식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다. 이 사랑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에 하봐에게 넣어 주신 모성애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랑은 여성에게만 넣어주신 것이 아님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로 하봐를 만드셔서 아담에게 인도해 가셨을 때 아담이 "이는 나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라고 말한 것은 바로 하봐를 자기 자신으로 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듯 그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DNA를 그에게 심어 주셨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아담과 하봐의 후손들은 '너와 나'가 따로가 아닌 한 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나의 분신으로 생각하고 사랑해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아빠의 뜻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마타이(마태복음)22장에서 하신 예슈아의 말씀에서 바로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더 이 성경구절을 읽어보고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자.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아무 조건없이 주신 하나님 아빠께 감사드리고 무제한으로 주신 이 사랑을 우리도 무제한으로 사용하자.
오늘은 오전 일찍 부터 가까운 외가 친척의 밭에 고구마를 심기 위해 엄마와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고구마를 심을 두덕을 지었는데 풀이 너무 무성해서 오후 7시 까지 참으로 열심히 풀을 뽑고 땅을 파고 두덕을 지었다. 그러는 가운데 엄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엄마는 옛적 이야기를 하셨다. 친정 엄마 곧 나의 외할머니 최우악 권사님의 자식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었다. 셋째 외삼촌께서 진주에서 대학 공부를 하실 때에 교통편이 없었으므로 이곳 광양에서 쌀 6되 정도로 미숫가루를 만들어 베 주머니에 넣어서 허리에 감고 새벽 일찍 출발해서 진주까지 가서 그것을 외삼촌께 전하고 다시 걸어서 이곳까지 오시면 밤 늦은 시간이 된다고 하셨다.
그런가 하면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 둘째 외삼촌께서 사천 비행장에서 근무하실 때(아마 비행단장?) 찾아가셨는데 장병들이 쌀이 없어서 콩나물 죽을 먹는데 계속 콩나물죽만 먹으니 싫어하는 병사들도 있는 것을 보시고는 돌아오셔서 우리 동네의 앞산인 망덕산에 있는 수천 평의 산을 쌀 한 가마니와 바꾸셔서 그 쌀을 외삼촌의 찦차로 싣고 가서 장병들에게 밥을 지어 먹이도록 하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은 그 산에 다른 사람(나의 사돈)이 감나무를 심어서 매년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그런데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엄마도 외할머니의 본대로 자식 사랑이 남다른 분이시다. 내가 10대 후반에 공무원이 되어 부산의 서대신동에 있는 구덕령 꽃마을의 높은 산 구덕산 꼭대기에 있는 부산VOR(Very High Frequency Omni Range)(이것은 비행기에게 이 시설이 있는 곳과 비행기와 북극과의 방위각을 가르쳐 주는 시설) 에서 근무할 때에 자갈치시장에서 쌀과 부식을 사서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그곳에서 구덕산 중턱에 있는 교통부(그 당시)관사에 까지 걸어서 오셔서 밥을 지어 주시고 광양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시곤 하셨다.
그 뿐이 아니다. 1973년 1월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직하여 우리 나라 지도의 호랑이 꼬리 부분인 포항의 대보면 인가에 있는 높은 산 꼭대기의 VOR/TAC(이 시설은 VOR에다 Tactical Air Navigation(전술항법장치)를 부가하여 비행기에게 방위각은 물론 이 시설이 있는 곳과의 거리까지 를 알려 주는 시설이다.)에 근무할 때에도 산 밑에서 먹을 거리를 사셔서 이고 몇 시간 동안(몇 시간이 걸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걸어서 올라 오셔서 아들을 만나고 가셨다.
참으로 그 엄마에 그 딸이시다. 그래서 아마도 옛날 말에 그 딸을 보면 엄마를 알 수 있다고 했나보다. 아니 거꾸로인가? 어쨌든 그 말이 그말이니 신경쓸일은 아니고...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자식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다. 이 사랑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에 하봐에게 넣어 주신 모성애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랑은 여성에게만 넣어주신 것이 아님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로 하봐를 만드셔서 아담에게 인도해 가셨을 때 아담이 "이는 나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라고 말한 것은 바로 하봐를 자기 자신으로 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듯 그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DNA를 그에게 심어 주셨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아담과 하봐의 후손들은 '너와 나'가 따로가 아닌 한 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나의 분신으로 생각하고 사랑해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아빠의 뜻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마타이(마태복음)22장에서 하신 예슈아의 말씀에서 바로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더 이 성경구절을 읽어보고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자.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아무 조건없이 주신 하나님 아빠께 감사드리고 무제한으로 주신 이 사랑을 우리도 무제한으로 사용하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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