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間髮之差(간발지차)

  • total
  • today
  • yesterday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블로그 이미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4. 12. 31. 21:31 외솔/천로역정

 

찬양들(시편) 121장 4절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실 것이다."

오늘 저는 산에서 소나무를 베어 넘기다가 위의 제목대로 머리카락 한 올과 같은 시간 차이로 치명적인 사고를 피했습니다직경 약 30센티미터 정도에 높이 12미터 정도 되는 소나무를 제가 베어 눕히고자 하는 쪽에 먼저 수평으로 V자 형태의 홈을 내고 반대쪽에서 톱날을 넣고 베는데 소나무가 베고자하는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톱날이 들어가 있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움직이면서 톱날이 꼼짝하지 않고 멈춰버렸습니다그래서 몸으로 밀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어서 반대편으로 가서 가을에 옥곡에 있는 철물점에서 7만 5천원 주고 사온 사다리를 소나무에 걸쳐서 밀어 보았으나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밧줄을 걸어서 당겨 보기로 작정을 하고 사다리를 걸쳐둔 채 밧줄을 가지고 오려고 창고로 가는 순간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그 소나무가 저를 향해서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그 순간 죽을힘을 내어 뛰었는데 나무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살았구나 생각하면서 돌아다보니 저에게서 약 2미터 정도 떨어져서 나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거리상으로는 간발의 차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으로 따진다면 간발의 차이가 실감이 나지요결국 사다리는 소나무에 깔리기는 했지만 소나무의 굵은 가지들 때문에 크게 상하지는 않고 가로지른 발받침만 두개가 못쓰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느냐 하면 제가 톱질을 할 때 바람이 제가 눕히고자 하는 방향에서 제가 톱질하는 방향으로 아주 세게 불었기 때문임을 일을 겪고 나서야 겨우 깨달았답니다. 사탄은 이처럼 곳과 때를 가리지 않고 함정과 올무와 덫등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예호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을 사냥하려 애를 쓴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참새 한 마리도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고 예슈아께서는 말씀하신 것이 다시 생각났습니다그 참새의 참새로서의 역할이 끝났을 때 떨어지도록 허락하신다는 말씀이지요저는 이러한 경우를 수도 없이 많이 당해서 우연으로 치부할 수가 없습니다분명코 사탄은 저를 죽이려 애쓰고 저의 주인 되시는 예슈아 하마쉬아흐께서는 사랑의 손으로 종을 붙잡아 안전지대로 옮겨 주신 것이라고 저는 믿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위험한 일들이 생길 수 있지만 저는 예슈아 하마쉬아흐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꿀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그분의 말씀에 더욱 더 온전히 순종할 마음 뿐입니다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하며 또 경험하시리라 생각합니다그러할 때 여러분께서도 우연으로 여기고 "아이고 오늘 운이 좋았구나!" 하지 마시고 쉬지도 않으시고 졸지도 아니하시며 자녀들을 살피시고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구해주시는 주님을 더욱 더 굳게 사랑하고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외솔 > 천로역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경우  (0) 2015.01.10
珍珠(진주)  (0) 2015.01.03
찬양들(시편)138장 6절~8절의 체험  (0) 2014.12.26
교신(交信)-QSO  (0) 2014.12.20
  (0) 2014.12.13
posted by Ya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