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hurch :: 예후다의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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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고 가르치며 예슈아 마쉬아흐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
Yaacob
2013. 3. 30. 06:45 외솔/천로역정

예후다의 탐욕

예후다가 자신의 품성의 결함을 알지 못했으므로 마쉬아흐께서는 그것을 알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 그에게 특별한 임무를 맡기셨다. 그것은 곧 회계로서 그 적은 집단의 필수품을 챙기고 가난한 이웃들을 구제하는 책임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통하여 예후다는 이기심 없는 정신을 계발해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날마다 마쉬아흐의 교훈을 듣고 그분의 무아의 생애를 보면서도 예후다는 탐욕적인 기질을 버리지 않았다. 주의 사업을 위하여 손에 들어오는 돈이 그에게 계속적인 유혹이 되었고, 자주 그 자금에서 이런 구실 저런 구실로 자신이 한 봉사와 수고의 대가를 챙겼다. (나도 이러한 마음의 소유자이었고 지금도 때때로 이러한 생각이 솟구쳐 옴을 느끼곤  하지만 그 때마다 주님께 나의 마음을 쏟아놓고 마음을 돌리곤 한다.) 예후다는 본래 돈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도적의 행동을 할 만큼 부패되어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작은 탐심이 생길 때 그것을 제지하지 않고 그 악한 탐욕의 정신을 그대로 길러 마침내 그런 행동이 그의 생애의 주된 목적이 되도록 방치했고, 돈에 대한 애착이 마쉬아흐께 대한 그의 사랑을 능가하도록 자초했다. 한 가지 악의 노예가 됨으로써 그는 자기 자신을 사탄에게 넘겨주어 죄에 깊이 빠지게 되었다.

 

예슈아께서는 가르치실 때마다 매번 탐심을 뿌리째 없애야 그들이 베푸는 자선과 베풂이 가치있다는 것을 설명하셨다. 예슈아께서는 예후다의 탐심을 날카롭게 책망하지 않으시고 인내로써 거듭 과실을 범하는 그를 참으셨지만, 주님께서는 때때로 예후다의 마음을, 펼쳐 놓은 책을 읽듯이 읽고 계시다는 증거를 그에게 보이셨다. 예후다는 자신의 품성이 묘사되고 죄가 지적된 것을 여러 번 인식하였지만, 그의 불의를 자복하거나 버리려고 하지 않았다. 예후다는 자부심이 강하였으며 유혹에 대항하는 대신에 부정한 행습을 계속 따랐다. 만일 예후다가 성령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면, 산 모본이신 마쉬아흐께서 가지셨던 사랑의 성품과 무아의 희생정신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훈이 주어졌지만 예후다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예후다는 예슈아를 공공연히 반대하거나 의심하는 빛을 겉으로 나타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쉼온(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 때 까지만 해도 겉으로는 불평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르얌(마리아)이 구주의 발에 기름을 부었을 때에 예후다의 탐욕적인 기질은 숨길 수 없이 나타났다. 예슈아의 책망을 들은 그는 원한을 가지게 되었으며, 상처받은 자존심과 복수심이 작동하여 그만 오랫동안 품고 있던 탐욕이 완전히 그를 지배하도록 자신을 내주고 말았다. 성령의 호소에 거듭 반역하고 나가는 정신이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이제 그의 마음 속에는 반역하는 정신이 크게 자리잡았다.

 

posted by Yaacob